AI 핵심 요약
beta- 중고거래 플랫폼 사기 피해액이 2025년 8740억원으로 급증했다
- 소비자 상담은 8월 말 3664건으로 전년보다 22.8% 늘었다
- 자동차·부동산 고액 거래로 피해가 커져 대책 필요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80만원 중고 노트북·4700만원 차량 거래 '고액 피해'
이강일 의원 "고액 거래 일상화…소비자 안전망 시급"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직거래가 일상화된 가운데 거래 품목이 자동차와 부동산 등 고액 자산으로 확대되면서 피해 규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 상당)이 한국소비자원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의 피해 구제 접수와 사기 피해액이 동시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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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 상담 3664건으로 전년보다 22.8%나 급증
경찰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직거래 사기 피해액은 2021년 2573억9000만원에서 2025년 8740억7000만원으로 3.4배 이상 가파르게 늘었다.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3사(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의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22년 18건에서 2025년 175건으로 10배 가까운 9.7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 상담 역시 664건에서 4727건으로 무려 7.1배가량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피해 증가세는 무섭게 늘고 있다. 2026년 8월 말 기준 소비자 상담 접수 건수는 3664건으로, 전년 동기(2983건) 대비 무려 22.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피해 규모의 고액화다. 거래 품목이 자동차와 부동산 등으로 넓어지면서 고액 사기 피해가 빈번해졌다.
피해구제 처리 과정에서 환급이나 배상액이 100만원 이상이었던 고액 피해 사례는 2023년 3건에서 2025년 23건으로 약 8배 증가했다.
품목별 소비자 상담 건수를 보면 식료품과 기호품이 2022년 19건에서 지난해 661건으로 무려 35배 급증했다. 차량과 승용물 관련 상담도 33건에서 232건으로 7배가량 늘었다.

◆180만원 중고 노트북·4700만원 차량 거래 '고액 피해'
실제 180만원 상당의 중고 노트북 구매 후 거래를 취소했지만 플랫폼 측의 처리 지연으로 카드 결제 취소를 받지 못했다. 4700만원 상당의 차량 거래 중 제3자 사기에 휘말려 대금을 송금했다가 소송으로 이어지는 고액 피해 사례들도 확인됐다.
부동산 직거래 광고에서도 법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국토교통부가 2024년 11월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부동산 광고 500건을 표본 조사한 결과, 20.8%에 달하는 104건이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광고로 확인됐다. 이 중 94건은 무자격자 등의 광고주체 위반 건이었다.
이강일 의원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먹거리에서부터 자동차와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국민 생활 깊숙이 들어온 만큼 플랫폼 기업들의 거래 안전과 소비자 보호 책임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계 부처가 피해를 사전에 막는 적극 행정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국민 재산권을 지킬 안전 장치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