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25일부터 베이징서 마이스 로드쇼를 열었다.
- 11년 만의 재개로 중국 기업 수요 선점에 나섰다.
- 15개 기업이 참여해 유치 상담과 홍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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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기회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부산을 알리는 마이스 로드쇼가 11년 만에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중국 기업 회의·포상관광 수요를 선제적으로 잡겠다는 의도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6 부산단독 해외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의 마이스 행사 유치와 관광객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베이징 로드쇼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같은 도시에서 다시 열리는 행사다. 시와 공사는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를 재개하고, 부산의 중국 시장 유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간 중국 칭다오(2013), 상하이(2014·2025), 베이징(2015), 광저우·선전(2016) 등에서 마이스 유치 설명회를 열었으며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호텔, 여행사 등 15개 마이스 관련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현지 구매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의 마이스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업별로 맞춤형 유치 상담을 진행한다.
시와 공사는 로드쇼 기간 비즈니스 상담과 도시 홍보를 병행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행사 개최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시는 바다와 도심이 맞붙은 지리적 환경과 각종 관광 자원, 대형 행사 수용이 가능한 마이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등 인센티브 관광지로 경쟁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는 기존 기업회의·인센티브 지원사업과 이번 로드쇼를 연계해 중국 기업의 부산 방문과 행사 유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로드쇼에서 발굴된 잠재 수요에 대해서는 후속 상담과 기업별 맞춤 제안을 이어가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와 공사,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잠재 구매자를 직접 찾아가는 '세일즈 콜' 방식의 방문 상담도 병행한다. 특히 중국 현지 대형 해외여행 송출사와 온라인 여행사(OTA)를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진행해 향후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개최 도시인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문화·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약 2100만 명이 거주하는 대표적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49개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부산과는 주 13회 직항 노선으로 연결돼 중국 기업 대상 마이스 유치 활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의 포상관광 부문에서 주요 시장 중 하나였다. 시는 최근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 중국발 크루즈의 부산 기항 확대 움직임에 맞춰 이번 로드쇼를 선제 대응 조치로 보고 있다. 향후 대규모 포상관광과 마이스 행사 유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나윤빈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베이징 로드쇼는 중국 기업과 부산 마이스 업계가 직접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중국 기업의 다양한 마이스 수요를 적극 발굴해 중국 단체 포상관광객과 각종 행사를 부산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