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24일부터 11월까지 관광객 실태조사를 한다
- 내·외국인 3600명 면접조사로 관광 행태를 파악한다
- 외국인 30명 심층 인터뷰로 불편과 개선점을 살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국인 인터뷰 불편 사항 세밀 파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이 관광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기 위해 나섰다. 내·외국인 3600명 실태조사에 외국인 심층 인터뷰까지 더해 부산의 맛과 불편을 동시에 정밀 진단한다.
부산시는 2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6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광객의 방문 목적지와 이동 수단, 지출 경비, 여행 만족도 등 부산 관광 전반에 대한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관광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실태조사에서는 부산 방문 관광객이 목적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음식(맛집 탐방)'을 꼽은 비율이 68.8%로 조사됐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주요 관광 거점에 배포하고 고메 셀렉션과 돼지국밥 축제 등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조사 결과를 관광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실태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인 ㈜에스티이노베이션이 수행한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역 등 주요 관문과 해운대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해동용궁사, 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조사원이 관광객을 직접 만나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관광객이다.
조사 내용은 방문 횟수, 체류기간, 숙박 형태, 교통수단, 동반자 유형 등 여행 특성과 여행 준비 과정, 정보 획득 경로, 방문 장소와 관광 활동, 지출 경비·결제 수단·쇼핑 등 소비 실태, 만족도·불편 사항·재방문 의향 등 여행 평가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그룹 여행객의 경우 대표자 1인만 응답하도록 해 동일 그룹의 중복 응답을 줄이고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표본 규모도 대폭 늘렸다.
시는 지난해 내국인과 외국인 각 1200명 수준이던 표본을 올해 각 1800명으로 확대했다. 조사 장소는 향후 국가승인통계 추진에 대비해 관광객 규모, 관광 유형, 관광 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등 대표 관광지를 포함해 대표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이동통신, 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와 연계 분석해 관광객의 방문 행태와 소비 특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분석 결과는 부산시 누리집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해 관광 관련 민간 활용도도 높일 예정이다.
설문조사로 드러나기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의 경험을 반영하기 위한 심층 조사도 병행된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는 해운대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서면 등 주요 관광지에서 대만,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인당 약 30분씩 진행된다.
심층 인터뷰에서는 부산을 선택한 이유와 부산이 가진 매력, 여행 과정에서 겪은 불편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묻는다. 시는 인터뷰를 통해 실제 여행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실태조사 결과와 연계해 관광 환경 개선과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관광객이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먹고 어떤 점을 불편해하는지 꼼꼼히 살펴 부산 관광의 강점은 키우고 아쉬운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실태조사와 심층 인터뷰 결과를 관광정책 수립에 충실히 반영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