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남구가 31일 코레일과 협의해 통일열차 효천역 출발 가능성을 열었다.
- 코레일은 입환작업 안전 문제를 고려해 대안을 마련했고, 남구 주민들은 설문조사에서 출발역 변경에 75%가 반대했다.
- 하반기 통일열차는 10~11월 효천역에서 강원 철원·고성 일대 평화관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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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통일열차'가 장기간 논의 끝에 코레일의 대안 마련으로 효천역 출발 가능성을 열었다.

3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9월 하반기 통일열차 참여자 모집을 앞두고 출발역 관련해 남구와 코레일은 장기간 협의를 진행했다.
하반기 통일열차는 오는 10~11월 관광객 200~300명을 태우고 강원도 철원군과 고성군으로 향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평화전망대·월정리역·노동당사·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의 열망을 품고 효천역에서 출발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누적 이용객은 4209명, 이동 거리는 1만 918㎞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효천역이 아닌 광주역 또는 송정역으로 출발지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었다. 남구는 이용객 대부분이 고령층인 점을 감안하면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보였다,
코레일은 열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입환 작업'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효천역 사용 승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효천역에는 수송 업무 담당 직원이 없어 별도 인력을 파견해야 하고 기존과 다른 작업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남구는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효천역 출발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실제로 지난 3월 자체 플랫폼 '엠보팅'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약 400명 가운데 75%가 출발역 변경에 반대했다. 25%는 변경에 동의하거나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코레일에서는 행사 취지와 시민 불편 상황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입환작업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기로 해 통일효도열차의 효천역 출발 가능성을 열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편의와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코레일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통일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