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샷AI가 21일 키미K3 공개로 AI·반도체주에 변동을 촉발했다.
- 키미K3는 2조8000억 매개변수와 최고 수준 희소성 비율로 연산 효율성을 높였지만 1.4TB 메모리 등 대규모 인프라 수요를 유지했다.
- 알리바바 큐웬3.8-맥스와 함께 중국 AI 경쟁이 심화되며 미국 업체 가격 결정력 약화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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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7월 21일 오전 08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7월20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5년초 딥시크의 R1 공개 당시 엔비디아(NVDA)의 시가총액에서 하루 만에 6000억달러가 증발했다.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요한 연산력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원인이었다. 지난 금요일 공개된 문샷AI의 키미K3 역시 유사한 시장 반응을 촉발했고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이 같은 비교는 중요한 차이를 놓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딥시크의 기술적 진전은 AI 모델의 학습·구동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키미K3도 연산 효율성을 높였다. 그러나 규모가 훨씬 큰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메모리 인프라에 대한 요구는 오히려 커졌다. 이는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엔비디아의 최신 AI 시스템, TSMC(TSM)의 첨단 파운드리 공정에 대한 수요를 계속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키미K3의 매개변수는 2조8000억개로 중국에서 공개된 모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모델 제작사들의 공시를 토대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연산 효율성 지표인 희소성 비율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희소성 비율이 높을수록 모델 전체 규모 대비 특정 작업에서 활성화되는 매개변수 비중이 낮다는 의미다.
다만 2조8000억개에 달하는 매개변수는 모두 메모리에 저장돼야 한다. 저정밀도 데이터 형식을 활용해 모델을 압축한 이후에도 키미K3가 차지하는 메모리 용량은 약 1.4테라바이트에 이른다. 이에 따라 모델 구동을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GB300 시스템과 같이 메모리 탑재량이 많은 AI 프로세서로 구성된 클러스터가 필요하다.
또 다른 이정표도 예정돼 있다. 문샷은 7월27일 키미K3의 모델 가중치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문샷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모델을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소프트웨어 자체는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이를 대규모로 구현하려는 조직은 상당한 규모의 AI 하드웨어를 여전히 확보해야 한다.
한편 알리바바그룹홀딩(BABA)도 지난 주말 큐웬3.8-맥스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매개변수 2조4000억개 규모의 이 모델은 선도적인 프런티어 모델들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벤치마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AI 개발사들이 자국산 반도체에 맞춰 모델을 최적화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중국 하드웨어 생태계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중국 기술주 중심의 촹예반지수는 지난 월요일 한때 3.6% 상승했다.
이번 두 모델의 공개는 첨단 AI 모델 경쟁이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 프런티어 연구소 중심 구도에서 벗어나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미국 모델 제공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갈수록 고도화되는 AI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를 계속 견인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Kimi.ai(@Kimi_Moonshot), 2026년7월19일 게시 트윗 인용:
"키미K3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저희 GPU도 그 여파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48시간 동안 수요가 현재 용량의 한계에 근접할 정도로 몰렸습니다. 기존 구독자분들의 이용 경험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구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며..."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