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화체육관광부가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순회 독서 프로그램 ‘독서원정대’를 운영한다.
- ‘그냥 좋아서(書)’ 표어 아래 가족·과학·여행·문학·나눔 등 매월 다른 테마로 파주·전주·부산·공주·춘천·안동·서울에서 행사를 연다.
- 6월 파주 프로그램 신청은 17일부터 24일까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웰컴키트와 수료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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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전국을 무대로 한 이색 독서 프로그램 '독서원정대'를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서점·문학관·과학관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독서와 일상 활동을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캠페인 공식 표어는 대국민 공모로 선정된 '그냥 좋아서(書)'. 책을 읽고, 좋은 문장을 나누는 일이 의무가 아닌 자연스러운 즐거움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독서원정대는 이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책·과학·여행·청춘·문학·나눔 등 매월 새로운 테마로 전국을 순회한다.
첫 번째 여정은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 파주 지혜의 숲에서 열린다. '가족이 좋아서(書)×쉼표가 있는 책 마당'을 주제로, 참가 가족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독서 임무·글쓰기 체험·몰입 독서 등에 참여하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7월에는 전주로 자리를 옮겨 '책이 좋아서(書)×전주 책의 밤'을 연다. 전주의 개성 있는 도서관과 독립서점을 둘러본 뒤, 지역 고유의 '가맥(가게 맥주)' 문화를 접목한 '심야 책맥(冊麥) 파티'로 독서와 지역문화를 한데 엮는다.
8월은 국립부산과학관이 무대다.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몰입형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과학자·작가가 함께하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별빛 아래 과학 독서'라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 독서의 달 9월, 공주·춘천서 동시 진행
독서의 달인 9월에는 두 도시에서 동시에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주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 세계와 지역 서점을 연계한 '여행이 좋아서(書)×공주 책길 여행'이 열리며, 야외 낭독회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춘천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해 '청춘이 좋아서(書)×춘천 책마실'을 운영한다. '인생 문장' 전시, 문학 소품 만들기, 북토크 등 젊은 세대의 독서 취향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10월 무대는 안동이다. 이육사 시인의 수인번호 '264'를 모티프로 한 '문학이 좋아서(書)×오늘은 내가 264'를 청포도길과 이육사문학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시인의 삶과 작품을 따라 걸으며 직접 쓰고 기록하는 문학 여행으로, 선성수상길에서 소리책을 들으며 걷는 '독서 트레킹'도 곁들인다.
마지막 여정은 연말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나눔이 좋아서(書)×감사 책 나무'를 주제로 국민이 기증한 책으로 대형 책 나무를 조성하고, 낭독회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6월 파주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4일까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행사 주제에 맞춘 웰컴키트와 독서원정대 수료증이 지급된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독서원정대는 전국의 매력적인 지역 공간에서 오감으로 책을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독서를 즐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