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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없는 20.79] ③ 교육재정 칸막이 논란…고특회계·유특회계 합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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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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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 속 교부금 급증을 계기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구조 개편과 재정 효율화 논의를 본격화했다.
  • 교부금 자동 증가로 시도 교육청 이월·불용액과 기금이 크게 늘자 돌봄·복지·고등교육 등과 연계해 남는 재원을 활용하자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 교육청·지자체 재정 칸막이를 풀기 위한 러닝메이트제 도입론이 재부상했으나 교육의 정치화 우려 속에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생 수 줄어도 내국세 20.79% 자동 배분…교부금은 계속 증가
돈이 있어도 쓸 곳이 없다…전국 시도 교육청 불용액 5조6334억
고교 무상교육·유보통합 재원 활용론…교육재정 칸막이 '손질론'

전쟁은 중동에서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교실 예산으로 불통이 튀었다. 전쟁 대응을 명분으로 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파장이 초·중·고교 재정의 핵심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 논의로 옮겨 붙었다. 

쟁점은 교육교부금 구조다. 내국세의 20.79%를 시도교육청에 자동 배분하는 현행 구조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도 유효하냐는 것. 현 정부가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을 내세운 상황과 맞물리면서,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교육교부금 제도가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76조4000억원까지 불어나면서 교육재정 운영 체계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 연동 구조에 따라 자동 증가하는 탓이다.

특히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별도 재정을 운용하는 현행 체계가 돌봄·복지·교육 분야의 비효율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방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교부금은 쌓이는데…시·도 교육청 불용액은 늘어나

31일 정부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는 예산을 다 집행하지 못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교육재정의 확보보다는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전국 시·도 교육청의 이월·불용액 규모는 최근 수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이월·불용액은 편성된 예산 가운데 해당 연도에 사용하지 못해 다음 해로 넘기거나 아예 쓰지 못한 금액을 의미한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국회와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이월·불용액은 지난 2021년 3조8341억원에서 2023년에는 8조6334억원까지 늘었다. 2024년에도 5조6334억원에 이른다. 이는 교육 재정의 규모가 커진 반면 실제 집행 수요는 학생 감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시설 투자와 학교 신설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내국세 증가에 따라 교부금은 자동 확대되면서 예산 편성과 집행 간 괴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내국세는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장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처럼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기계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에 필요한 재원이 얼마인지 정확히 산정한 뒤 그 규모에 맞춰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쌓는 기금 규모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다. 이 기금은 경기 침체나 세수 감소 등 재정 여건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하는 일종의 '비상금' 성격의 기금이다.

그러나 교부금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기금 적립 규모도 급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2021년 말 3조121억원에서 2022년 말 11조5845억원으로 1년 만에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를 두고 재정당국과 일부 전문가들은 학생 수 감소 시대에 맞춰 지방교육재정 배분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는 재원을 돌봄과 복지, 고등교육, 지역소멸 대응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방에 재정을 내려보내지만 실제로는 쓰지 않고 쌓아두는 돈이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도한 적립은 경기 활성화 효과를 떨어뜨리고 재정 운용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교육청 따로 지자체 따로…교육재정 '칸막이' 논란

현재 지방재정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교육재정은 시·도 교육청이 각각 별도로 운영한다. 지자체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고 교육감 역시 주민 직선으로 뽑힌다. 양측 모두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있어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상호 조정이 쉽지 않은 구조다.

문제는 교육과 복지, 돌봄 정책의 경계가 갈수록 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늘봄학교와 방과후 돌봄, 유보통합,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모두 관여하는 대표적인 분야다. 그러나 예산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다른 재원으로 편성하고 집행한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같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임에도 정책 설계와 재원 조달 체계가 분리돼 있어 중복 투자와 행정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정부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지방교육재정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일부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3년 신설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다.

정부는 2023년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신설해 대학 재정 지원 확대에 나섰다. 당시 교육세 일부를 고특회계로 전환하면서 지방교육재정 활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역시 지방교육재정과 다른 교육 분야 재정을 연계한 사례로 꼽힌다. 누리과정 재원 논란이 반복되자 정부는 별도 특별회계를 설치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원 재원을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초·중등 교육, 유아교육, 보육이 서로 분리돼 운영되던 구조를 재정적으로 연결한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방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을 보다 유연하게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시대에는 학교 교육만이 아니라 돌봄과 복지, 청년정책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만큼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투자하고 책임지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부금을 활용하는 방안으로는 고교 무상교육과 유보통합 등이 거론된다. 우 교수는 "늘어나는 재원을 기존 재정 수요에 투입하는 방식이 가능하다"며 "고교 무상교육이나 유보통합 같은 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재정 수요와 연계해 활용하는 것이 재정의 효율적 운영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 지자체장-교육감 연동 '러닝메이트제', 우려 목소리도 '솔솔'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려는 방안으로 '러닝메이트제'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러닝메이트제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한 팀으로 선출하는 제도다. 현재처럼 별도 선거를 치르는 대신 시·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를 함께 선출해 정책 연계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06.01 [사진=뉴스핌DB]

러닝메이트제 찬성론자들은 교육과 복지, 돌봄, 청년정책을 하나의 지역 발전 전략 아래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교육청과 지자체 간 예산 중복을 줄이고 정책 책임성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교육감 선출 방식 개편과 러닝메이트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우 교수는 "러닝메이트제는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수용성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당과 연계되는 구조가 되면 교육이 정치화된다는 반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을 임명직으로 전환하는 방안 역시 정치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개인적으로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도 교육감과 광역단체장을 함께 선출하는 러닝메이트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러닝메이트제에 반대한다"며 "교육은 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한 영역인 만큼 특정 정치 일정이나 정당과 결부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교육을 잘 아는 전문가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러닝메이트제가 도입되면 교육정책이 정치 일정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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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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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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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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