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22일 NC를 7-4로 꺾고 2위에 올랐다.
- KT는 팀 타율·출루율 1위지만 홈런은 8위다.
- 부상 이탈한 안현민 복귀가 장타 해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타력 갖춘 안현민이 돌아올 경우 팀 타선 완성체 전망
[수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선을 앞세워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홈런 생산력은 타율과 출루율에 비해 다소 아쉽다. 부상으로 이탈한 안현민이 생각날 수밖에 없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26승 1무 18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27승 1무 17패)에 1경기 차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이날 KT는 시원한 장타보다 타선 연결과 응집력의 힘을 앞세웠다. 특히 7회말 주자 2, 3루에서 사사구 연속 3개를 얻어내며 2점을 기록했고,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NC를 꺾었다. 득점과 연결된 장타는 2회말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의 2루타 하나뿐이었다.
KT의 팀 타율 0.286으로 1위다. 452안타(1위), 258득점(2위)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높은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출루율 역시 0.374로 1위에 올라 있다. 볼넷도 209개로 1위다. 타자들이 쉽게 물러나지 않고, 계속해서 주자를 쌓는 힘이 KT 타선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홈런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KT의 팀 홈런은 34개다. KIA(56개), 한화(51개), SSG(46개), 삼성(38개), NC(37개), 롯데(36개), 두산(35개)에 이어 리그 8위다. 팀 타율 1위, 출루율 1위라는 성적을 고려하면 대포 생산력은 부족하다.
장타율은 0.409로 리그 4위에 해당한다. 즉, KT는 홈런보다는 2루타와 연속 안타,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점수를 만드는 구조에 가깝다. 다만 선두권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시즌 중반 이후에는 출루한 주자를 한 번에 불러들이는 홈런 생산력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현재 KT에서 확실하게 타구를 담장을 너머로 날릴 수 있는 타자는 많지 않다. 샘 힐리어드가 12홈런으로 중심을 잡고 있고, 포수 장성우가 8홈런으로 뒤를 받친다. 그러나 두 선수를 제외하면 꾸준히 홈런을 기대할 만한 타자가 많지 않다. 프리에이전트(FA)로 합류한 김현수도 타율 0.282로 준수한 모습이지만, 4홈런에 그치고 있다.
KT는 안현민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334, 132안타(22홈런) 80타점, 72득점, 장타율 0.570, 출루율 0.448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이미 중심 타선급 장타력을 증명한 타자다.
올 시즌 출발도 좋았다. 안현민은 부상 전까지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 19안타(3홈런) 11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61을 기록했다. 4월 중순까지의 짧은 표본이지만, 페이스만큼은 지난해보다 더 강렬했다.
안현민은 지난달 1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이날 KT위즈파크에서 재활 훈련 장면이 포착되면서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현민이 돌아오면 KT 타선의 힘은 달라질 수 있다. 힐리어드와 장성우에게 쏠린 홈런 부담을 나눌 수 있고, 타율과 출루율 1위 타선이 쌓아놓은 주자를 장타로 불러들이는 힘도 커진다. 특히 상위 타선이 자주 출루하는 KT 특성상 안현민의 한 방은 팀 득점 효율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KT는 이미 잘 치고 잘 나가는 팀이다. 그러나 선두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교함에 장타력까지 더해져야 한다. 안현민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KT는 리그 최고 수준의 컨택과 출루에 한 방까지 갖춘 타선으로 진화할 수 있다. 부상으로 빠진 안현민 복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