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민은행, 해외송금 1회 5천달러로 제한키로...달러 쪼개기 송금 막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 금융권 통합관리 대응...KB국민은행 내부 기준 손질 시행
통합시스템 출범 앞두고 내달부터 자동·ATM 송금 5000달러로 제한
1인당 연간 10만 달러 한도...핀테크 통한 쪼개기·분산 송금 불허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새해부터 금융권 전반에 해외송금 통합관리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일부 해외송금 서비스의 1회 송금 한도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정부가 연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10만달러로 설정하고 은행·비은행을 아우르는 전 업권 통합관리에 나서자, 이에 발맞춰 내부 지침을 정비하며 해외송금 규모 및 속도 관리에 나선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6일부터 'KB 와이즈 해외송금 서비스'의 무증빙 송금 1회 한도를 기존 미화 1만달러에서 5000달러로 낮출 예정이다.

그동안 1회 한도 제한이 없었던 'KB 웨스턴유니온 AUTO SEND'와 'ATM 해외송금 서비스' 역시 무증빙 송금 기준으로 1회 한도를 5000달러로 새로 설정하기로 했다.

고객 기준으로 '자동이체성 해외송금'과 내부 시스템 기준으로 송금액이 자동 추계되는 'ATM 해외송금'을 각각 적용 대상으로 삼아 회당 한도를 5000달러로 동일하게 설정한 것이다. 정기·자동 송금에서 한 번에 빠져나가는 달러 규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이번 조정은 정부가 기존 은행은 연 10만달러, 비은행은 연 5만달러로 각각 나뉘어 있던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올해부터 전 업권 10만달러로 통합하고, 지정거래은행 제도를 폐지한 것과 맞물려 이뤄졌다. 

기존에는 은행과 증권사·카드사·핀테크 등 여러 송금업체를 활용해 무증빙 해외송금을 분산할 수 있었지만, 제도 개편 이후에는 업권과 기관을 넘나들어도 국가 차원에서 연간 한도 10만달러 내에서 통합 관리하게 된다.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산 송금'이 어려워지는 구조로 전환된 셈이다.

이 같은 통합 관리는 한국은행 주도의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통해 이뤄진다. ORIS는 해외송금 내역을 전 업권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로, 이달 중 도입을 앞두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수급불균형(달러 매수 우위) 요인으로 크게 치솟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외환 관리를 보다 강화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시스템 도입에 맞춰 내부 시스템을 정비했다는 입장이다. 제도 개편으로 해외송금 지정은행제가 폐지되고 전 업권 합산 연간 10만달러 한도가 적용되는 만큼, 정기·자동송금 과정에서 한도가 초과되지 않도록 1회 송금액을 낮춰 관리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송금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자동이체성 무증빙 해외송금의 1회 한도를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제도 개편에 따라 소비자들의 해외송금 체감 한도는 사실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해 정부는 연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10만달러로 통합 관리하는 한편,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도 은행 창구를 통한 건당 5000달러 무증빙 송금은 허용했다.

다만 소액 송금이 반복될 경우 외환 규제 회피 가능성을 고려해 국세청과 관세청에 관련 내역이 통보되고, 은행 역시 자체적인 내부 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연간 한도를 크게 웃도는 수준의 무증빙 해외송금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한도가 전 업권에서 통합 관리되는 만큼, 다른 시중은행들도 정기·자동송금 등 일부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해 1회 송금 한도 조정을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달 1일부터 새 규정에 맞춰 해외송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연간 한도를 초과한 경우에도 창구를 통한 5000달러씩 송금이 가능하지만, 동일인이 여러 차례에 걸쳐 분할 송금을 하는 경우에는 은행 내부 기준에 따라 추가 제한을 두고 있어 실질 송금규모를 조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