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자금 지원 확대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자금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육성자금은 상반기 600억 원, 하반기 400억 원으로 나눠 집행되며 이차보전율은 최대 3%다. 기업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이자의 일부를 군이 보전하는 방식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 원, 기간은 3년으로 적용된다.
기업 규모에 따라 연 매출 100억 원 미만 기업은 3%, 100억 원 이상 기업은 2.5%의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금융기관 기준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차감해 결정된다.
지원 신청은 2026년 1월 5일부터 16일까지다. 경남은행(함안·칠원지점), 농협은행(함안군지부·칠서공단지점), 기업은행 내서지점 등 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함안군 누리집에 게시된 '2026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상반기 융자 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육성자금이 대외경제 여건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