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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형준 부산시장 "'새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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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허브도시 법안·산업은행 이전 노력"
"세계적 해양 클러스터 성장 가능성 높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달라진 부산의 위상을 느낄 때마다 큰 보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2026년 새해는 멈추지 않는 혁신의 에너지를 내뿜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뉴스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을 반드시 관철시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의 변화와 성장을 발판으로 부산이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산의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시각으로 앞으로의 부산을 이야기해 주시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2025.12.30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은

▲2026년 새해는 '붉은 말의 해'임.역동적으로 달리는 말의 기운처럼, 우리 부산도 멈추지 않는 혁신의 에너지를 내뿜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고, 이제 그 변화의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있다.

민선8기 누적 투자유치액은 '25년 12월 말 기준 약 19조 원을 달성했고 상용근로자 100만 명 시대에 진입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최근 열린 CES 2026에서 부산 기업 13개사가 혁신상을 받은 것은 부산이 더 이상 전통 산업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첨단 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났음을 증명하는 상징이다.

해외관광객은 300만 명 시대를 열었고 도시브랜드 가치와 시민 삶의 질 지수가 대폭 상승한 한해였다. 일련의 변화들로 인해 외부에서 부산을 보는 시각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 '부산이 정말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큰 보람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 여러분이 부산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은 민선 8기의 마지막 해이기도 한다. 남은 임기동안 반드시 완수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한국산업은행'본사 이전을 반드시 관철시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비전을 완성할 것이다.

특별법 통과와 한국산업은행 이전은 해양수산부 이전,HMM등 해운대기업 이전과 더불어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중앙정부,국회,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나가겠다.

2026년은 그동안 민선8기 부산시정이 축적해 온 변화와 성장을 발판으로, 부산이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부산이 정치적으로 '균형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시장님께서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상당 부분 동의함.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부산이 스윙 도시임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는 이른바 PK가 TK와 더불어 보수정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지역으로 꼽혔으나,지금은 정치지형의 변화나 인구구성의 변화 등으로 PK의 선거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특히 부산의 경우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이제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정도를 벗어나면 부산시민의 심판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아쉽다.

민주당 정권이 권력과 국가를 사유화하고 사법부를 겁박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정권 유력 인사들이 통일교와 연루된 의혹이 드러나는 등 많은 문제를 보이고 있는데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계엄의 강을 건너 정도를 걷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당내 혼란을 정리하고 당의 외연 확장에 나서야 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정부와의 협력 관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 달 국토부 재추진 방안 발표 이후 턴키방식, 공기 106개월, 총사업비 10조7000억 원 입찰안내서 심의를 거쳐 조달청에 계약 요청을 완료했고, 현재 연내 입찰공고를 목표로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후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 착수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2026년 하반기에는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공사가 본격화되는 단계에서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공법을 적극 도입해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가덕도신공항은 국가 주도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관련 행정절차가 협력 체계 속에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어가고 있다. 신공항 건설 예정지 토지 수용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주민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면서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제도적 기반이 안정적으로 갖춰져 나가고 있다.

시는 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추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 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이 지났다. 당시 광역지차체장들 중 앞서서 계엄 해제를 요구하셨는데 당시의 심정은

▲계엄령 선포는 모든 국민을 충격에 빠뜨림.아마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다수가 "왜 지금 계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헌법적으로 정당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나라를 극심한 혼란에 빠뜨리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어버리게 할 계엄령을 정치인이자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반대한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

저는 우리의 헌법정신을 자유,민주,공화로 정리하고 그중에서도 공화의 가치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공화는 한 마디로 권력의 공유와 공적 사용을 의미한다. 저는 평소 역대 대통령 권력이 모두 크건 작건 사유화되고 사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우리 정치제도의 가장 큰 결함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헌법이 허용하지 않는 전형적인 권력 사유화라 할 것이다.

그래서 제가 계엄 반대 성명을 낼 때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그것은 계산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이자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인으로서 의무이다.

- 해수부 이전으로 구마다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 부지는 어디인가.

▲해양수산부 청사 부지 선정은 부산이 그리는 미래 도시 구조를 고려해 종합적 판단을 통해 결정되어야 할 중요 사항이다. 이는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핵심 거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관한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해양수산부에서도 현재 청사 규모와 위치 선정 등을 위한 용역을내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항만·물류·해양산업 인프라와의 접근성, 관련 공공기관·해양기업과의 연계성과 확장 가능성, 그리고 직원과 가족의 주거·교육·교통 등 정주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입지여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 부지가 선정된다면 해수부 이전이 해양 공공기관과 기업 이전으로 이어지고, 그 효과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구·군 간의 과도한 경쟁보다는 상생과 역할 분담을 통해 부산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조정하고 책임 있게 이끌어나가야 한다.

해양 기능 집적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원하겠다.

-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이번 달 제정됐는데, 앞으로 부산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는지

▲지난 12월 4일 해수부 이전 지원의 근거가 되는 특별법이 제정되고, 이어서 같은달 10일 부산시 조례가 제정됐다. 이는 해양수산부뿐만 아니라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의 이전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해양경제의 중심축이 동남권에 조성되는 대한민국 경제 구조 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공공기관과 대형 해운물류기업 등 해양 기능이 부산에 집적되고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조성된 해양금융 생태계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부산은 세계적인 해양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다. 이는 부산이 싱가포르·로테르담·함부르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해양경제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해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양대 축을 완성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변화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유입으로 이어져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이자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시는 해수부의 성공적인 이전을 시작으로 해양 분야 기능 강화와 결집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사항을 건의해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마디

▲올 한해 시정을 펼치는 데 있어 우리 사회의 일원이자 공동체의 일부로서 힘을 보태 주신 시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께 약속드린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고, 그 파동의 결과로 부산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도시 브랜드 가치가굉장히 높아졌고,역대 최대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지고, 2028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라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게 된다. 대한민국에 싱가포르나 홍콩, 두바이 같은 도시가 하나 더 있었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의 저성장, 저출생, 격차 확대 등의 문제들이 풀렸을 것이다.

수도권 외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등 대한민국 혁신 거점을 다원화해 혁신균형발전을 이루어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그 출발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고, 이를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산업은행 본사 이전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

시민분들께서 부산의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시각으로 앞으로의 부산을 이야기해 주시기를 바란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뛰겠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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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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