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다음달 1일부터 속초사랑상품권 판매 정책을 일부 조정해 시행한다. 판매 시작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9시로 변경하고, 1인당 충전 한도를 50만 원으로 낮췄다.
이번 조정은 상품권 판매 급증에 따른 시민 혜택 확대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판매 시간 변경은 은행 점검 시간으로 인한 충전 제한과 은행 방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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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청.[뉴스핌 DB]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충전 한도 축소는 일부 이용자에게 구매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더 많은 시민이 골고루 상품권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할인율과 적립 혜택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12월 한 달간 속초사랑상품권 충전 시 15% 할인이 적용되며, 가맹점 결제 시 5% 캐시백이 추가 적립돼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적립 한도는 1인당 최대 5만 원이며, 할인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2025년 12월부터 선물하기 한도가 월 30만 원으로 확대된다. 명절과 기념일 등 선물 수요 증가에 따른 시민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판매 정책 조정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지역 내 소비가 고르게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이용 패턴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상품권 제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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