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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현·선물 매도 공세에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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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이 2조 '팔자'에 하락 주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5%대 하락
코스닥 1%대 상승 마감...926.5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하락 폭을 키우며 2% 넘게 급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3포인트(2.37%) 하락한 4121.74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2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부터 쏟아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2조5019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7062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1758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대부분 받아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6965억원을 순매도하며 현물과 선물 양 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4221.87)보다 2.63포인트(0.06%) 내린 4219.2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4.55)보다 0.32포인트(0.03%) 상승한 914.8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428.8원)보다 1.7원 오른 1430.5원에 출발했다. 2025.11.04 yooksa@newspim.com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기관과 외국인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대기성 자금이 시장에 투입될 경우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크다"며 "최근 코스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은 데다 강달러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날 개인 매수세가 시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개인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받쳐준다면 외국인 매도에도 조정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반도체주들이 동반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5.58% 내리며 낙폭을 확대했고, SK하이닉스도 5.48% 급락해 6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5.32%), HD현대중공업(-6.59%), 삼성전자우(-5.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7%) 등도 낙폭이 컸다. 반면, KB금융(3.31%)은 상승하며 방어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1.31%) 오른 926.57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6억원, 17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3568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HLB그룹에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대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소식에 그룹사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HLB바이오스텝, HLB글로벌은 상하가로 마감했으며 HLB생명과학(19.48%), HLB제약(15.93%), HLB테라퓨틱스(13.41%), HLB(13.47%)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알테오젠(4.97%), 펩트론(3.04%), 리가켐바이오(5.85%), 에이비엘바이오(7.65%), 삼천당제약(2.77%)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88%), 파마리서치(-1.11%), JYP엔터테인먼트(-2.8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의 신고가 돌파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이 부여됐다"며 "대형 반도체로 수급이 쏠린 가운데 기술이전(L/O) 등 이벤트 일정 부재로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를 야기했던 바이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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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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