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27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가 메인 송차트 '핫 100' 4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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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빌보드에서 역주행 중인 그룹 캣츠아이. [사진=하이브] 2025.09.24 moonddo00@newspim.com |
이는 전주보다 12계단 상승한 자체 최고 순위로 8월 23일 자 차트에 76위로 재진입한 후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기는 송차트에서 이들 존재감은 더욱 막강하다. '가브리엘라'는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전주보다 6계단 오른 16위, '글로벌(미국 제외)' 14위에 랭크됐다. 두 차트 역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Gnarly)는 이번 주 '핫100'에 97위로 재진입했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날리'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형태로 먼저 공개된 곡이다. 음원이 발매된 지 5개월 가까이 된 시점에 이례적 역주행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 이후 차트 순위가 상승했다. 당시 여섯 멤버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고, 관련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본격적인 차트 반등이 시작됐다.
캣츠아이는 오는 11월부터 13개 도시에서 첫 단독 북미 투어에 나서며, 내년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