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2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태평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50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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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태평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50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경 성남시 중원구 태평동 소재 한 초등학교 1층 외부 창고에서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가 목격한 상황과 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창고 문이 폭발적 압력에 열리며 화염이 분출했고, 초기 흰색 연기가 곧 검은 연기로 바뀌며 화재가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학생과 교직원 50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창고동 약 20㎡와 보관 중이던 공구류를 태우고 약 15분 만인 오후 3시께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인력 37명과 경찰 7명 등 총 44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 7대, 구조차 4대, 구급차 4대 등 장비 21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분출된 경위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