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소영호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장성군수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영호 전 국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며 출마 채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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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호 전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 제출. [사진=본인 제공] |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두루 의견을 나눈 뒤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소 전 국장은 "세상이 변하고 있다. 지금 장성은 인공지능 시대로 가느냐, 느슨한 장성으로 남느냐의 중대한 선택 시기"라며 "30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장성이 전통과 미래가 병존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번영하는 방법을 찾아 미래장성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장성군 서삼면에서 태어나 장성중, 장성고(1회)를 졸업했다. 1999년 지방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 김영록 도지사 비서실장, 정책기획관, 목포시부시장,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전략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시절에는 한해 1조3000억 원의 예산을 운용하며 농도 전남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초석을 쌓았다.
전략산업국장으로 지낼 때는 장성 남면에 들어설 4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실무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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