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는 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발달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사내 문화행사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런치콘서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LG유플러스의 사내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이 클래식과 팝 음악을 연주해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브릿지온 아르떼' 전시회도 함께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은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Bridge On) 앙상블'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임직원들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점자정보단말기와 광학문자판독기 등 장애 보조기기를 직접 활용하며 장애인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단어 입력, 지폐 인식, 특수 고글을 활용한 모바일 앱 체험 등이 진행돼 장애 이해도를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용산 사옥에 이어 마곡 사옥에서도 이어가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돕기 위해 밀알복지재단,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공존하는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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