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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소비심리 최고치…'민생회복 소비쿠폰' 마중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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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시작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 4년만에 최고치
현대연 "올해 韓성장률 1% 근접" 전망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소비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늘부터 신청·지급되면서 내수에 온기가 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비쿠폰으로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소비쿠폰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에 0.1%포인트(p)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늘부터 신청·지급…소비심리 상승세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 2차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전 국민은 이 기간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4분기 연속 0%대 성장을 기록하는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의도다.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비쿠폰 예산으로 총 12조2000억원을 확정했다.

시장에서는 소비쿠폰이 내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 조사'에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6.9p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6월(111.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민간소비 등 내수의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지수가 장기평균치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2·3 비상계엄'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2.3포인트 떨어진 88.4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91.2→2월 95.2→3월 93.4→4월 93.8로 차츰 높아지다 대선 직전인 5월 101.8로 100을 넘겼다. 구성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소비회복 조짐 등으로 11p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쿠폰으로 평상시에 사지 않던 물건을 사는 등 단기간 소비 진작에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제 계층별로 효과가 다를 텐데 상위와 최하위 계층에서는 추가 소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쿠폰, 성장률 0.1%p 제고 효과…올해 1%대 달성하나

정부는 소비쿠폰으로 인한 성장률 제고 효과를 0.1%p로 예상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미시 자료를 바탕으로 지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성장률을 0.1% 올린다"고 분석했다.

올해 단행한 1·2차 추경 효과에 대해서는 "1차 추경과 2차 추경 각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p씩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5월 발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0.8%에 2차 추경까지 더하면 0.9%"라고 예측했다.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통해 경기 회복에 대해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낙관적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지난달 '경기 하방 압력 증가'에서 증가를 제외한 데 이어 긍정 시그널로 해석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전경. [사진=롯데쇼핑]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0일 발표한 '심리가 살아난다, 내수가 움직인다' 보고서에서 "심리지수의 개선세가 4분기까지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올해 GDP 성장률은 1%에 근접할 것"이라며 "이외 내수 회복에 긍정적 요인이 더해지면 성장률은 1% 초반대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경제 단비 같은 소식이다. 올해 1분기 GDP는 -0.2% 역성장했다. 한국 경제가 분기 기준 역성장을 보인 건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이다.

오는 24일 한은의 2분기 GDP 속보치 발표에서 한국 경제가 역성장에서 탈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은은 2분기 성장률이 1분기보다 0.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여기에 소비쿠폰으로 내수가 살아나면 올해 1%대 성장률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한 경제승수 효과는 0.2~0.3%p로 예상한다"며 "세입경정을 뺀 추경 규모가 20조원인데 여기에 시장기대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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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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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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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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