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50여 명 참가, 글로벌 서핑 중심지 부상
스탠드업 패들보드 일반부 등 10개 부문 19개 종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송정해수욕장에서 '2025 제1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서핑협회와 대한서핑협회가 주관하며.국내외 선수와 동호인 등 35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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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5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사진=부산시] 2025.06.28 |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서핑이 가능한 대표적 해변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조될 전망이다. 최근 서핑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후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인구와 관광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는 서핑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일반부·입문부·유소년부·청소년부 및 패들링 릴레이 레이스 등 총 10개 부문 1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각 종목별 상위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시상금이 수여된다. 심판진은 파도 선택, 기술 난이도 및 완성도, 속도감과 창의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특별 행사로는 부산명상협회 협력 하에 싱잉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프 스케이트보드, 비치요가·필라테스 체험, 키링 및 실크스크린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폐막 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비치코밍)이 예정돼 있어 해양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중심 도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의 해양레저관광 잠재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