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3500만 원 이하, 48시간 내 자금 지급
2027년까지 총 39억원 투입, 긴급 생계비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30일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신용 하위 20% 및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도민을 대상으로 한 '경남동행론'을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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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행론 포스터 [사진=김해시] 2025.06.26 |
'경남동행론'은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층의 생계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만 19세 이상 대상자에게 최대 150만 원까지 연 8~9% 금리로 대출하며, 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긴급 자금이 지급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도비와 시·군비 등 총 사업비 약 39억 원이 투입되며, 김해시는 향후 3년간 보증재원으로 총 5억1000만 원을 부담한다.
이번 사업은 비연체자를 대상으로 NH농협은행(지역농협 제외) 방문 또는 BNK경남은행 앱에서 비대면 신청할 수 있다. 연체자는 오는 8월 말부터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서민금융잇다' 앱에서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위기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경남동행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