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예방·정신건강 증진 등 7개 분야 공동 추진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가 20일 (사)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박중독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학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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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사진=강원랜드] 2025.06.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식은 강원랜드 본사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최훈석 한국심리학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중독 및 정신건강 분야 공동 연구, 정책 제안, 임직원 및 고객 대상 심리자문·교육·상담 지원 등 총 7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오는 8월 열리는 '2025 연차학술대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도박 관련 학술논문 발표와 우수논문 포상 등 특별 세션도 함께할 예정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심리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2024년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자체 'K-GREEN 건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보호와 도박문제 예방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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