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월세가 대세"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비중 59.3%…전세 추월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1:06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1: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 10.7% ↑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 59.3%
전세 거래량은 4분기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와 전월세 시장이 상반된 흐름을 드러냈다. 매매는 늘었지만 전세 거래는 줄어들고 있어서다.

2020~2025년 분기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2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은 6771건으로 전 분기(6115건) 대비 10.7%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2조2145억원에서 2조5343억원으로 14.4% 늘었다.

서울 25개 구 중 19개 구의 거래량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노원구(101.5%)와 동대문구(100.7%), 중구(100.0%)가 세 자릿수에 달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랑구(-19.1%) 은평구(-14.8%) 금천구(-12.8%) 등은 거래가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18개 자치구에서 전 분기 대비 상승했으며, 성동구(137.3%)와 노원구(120.1%), 동대문구(75.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락률은 중랑구(-28.2%), 은평구(-18.3%), 강서구(-15.3%) 등 순으로 높았다.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3만1645건으로 전 분기(3만1740건) 대비 0.3% 줄었다. 전세 거래는 1만3032건에서 1만2864건으로 1.3% 감소하며 네 분기 연속 하락했다. 월세 거래는 1만8708건에서 1만8781건으로 0.4% 증가하며 6개월 간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전월세 계약 중 월세 비중은 59.3%였다. 유형별로는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 치 이상~240개월 치 이하)가 54.0%로 가장 많았다.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 초과)가 37.3%,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미만)가 8.7%였다.

1분기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송파구(1423건)였다. 강서구(858건) 마포구(847건) 은평구(764건) 강동구(757건) 등이 뒤따랐다. 전 분기 대비 전세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서초구(17.3%) 강남구(8.2%) 마포구(6.5%) 등이었다. 월세 거래량에서도 송파구(2854건)와 강서구(1342건)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광진구(1108건) 마포구(1079건) 강남구(1035건) 등 순이다.

올 3월 기준 서울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은 65.3%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80.0%) 종로구(76.6%) 양천구(73.4%) 관악구(73.3%) 등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용산구(40.2%) 마포구(52.3%) 구로구(52.8%) 등은 비교적 낮았다.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평균 5.8%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시 적용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가 대비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노원구(6.8%)가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6.5%) 성북구(6.3%) 은평구(6.2%) 등이 뒤를 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은 직전 분기 대비 매매거래량이 10.7% 증가한 데 반해 임대차 거래량은 0.3% 감소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며 "월세가 약 60%를 차지하는 임대차 시장에선 전세 거래 감소세와 월세 비중 확대가 뚜렷해지면서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