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성산구, 안전·쾌적 도시 조성 박차…교통 인프라·녹색공간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3:36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6:27

맞춤형 행정으로 주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
하천 관리·배수 시스템 개선 주민 안전 확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선도 도시' 실현을 목표로 주민 체감형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최영숙 성산구청장은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에서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선진 행정으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귀산동 삼귀민원센터 진입로 확장공사와 대원동 두대1호교 차로 확장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주력했다. 두대1호교 공사는 6월 완료 시 인근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

2분기 주요 과제로는 ▲재난 대응 안전관리 강화▲녹색공간 재단장▲수요자 중심 맞춤행정 추진이 제시됐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최영숙 경남 창원시 성산구청장(가운데)이 27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선도 도시' 실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27

터널 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터널 긴급제동시설의 차량 제동 성능을 높이고, 충격 완충장치와 발광 표지판 설치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발생한 트럭 추돌사고에서 해당 시설이 다수 인명피해를 막은 바 있어 추가 보강 시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창원터널 비상방송 보수, 무지개 조명 교체, 노후 터널 정비 등도 병행한다.

여름철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자동 차단시설 설치와 하천 퇴적토 제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토월·성주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 사업과 삼동지하차도 벽면 보수 등 총 15억 원 규모의 안전사업이 추진 중이다. 관내 하천 풀베기 및 빗물받이 예찰에도 6억4000만 원을 투입해 우기 대비책을 마련했다.

녹색공간 개선 분야에서는 비음산·대암산 등 주요 산책로 정비와 불모산 저수지 산책로 신설 등이 포함됐다. 장미공원의 장미 식재 확대 및 시설물 보완, 대원근린공원의 조명과 어린이놀이터 환경 개선 역시 진행된다. 물놀이장은 개장을 앞두고 설비 점검과 수질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성산누리길 데크로드 추가 조성과 쉼터 재정비가 본격화된다. 가로수 및 공원녹지 유지관리에는 총 25억 원이 투입돼 병해충 방제와 효율적인 조경 관리가 이뤄진다.

맞춤형 행정 측면에서는 귀산본동~석교마을 구간 신규 인도 설치와 노후 공중화장실 교체 사업 등이 주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은 입주자 의견 반영 절차를 거쳐 노후 시설 개선과 휴게시설 보수를 지원하며, 상담센터 운영으로 주거환경 질 향상을 도모한다.

현충일 대비 창원충혼탑 수목 전정과 환경 정비 작업 등 지역 내 주요 보훈시설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최영숙 성산구청장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선진 행정으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