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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럽 최대 에너지전시회서 2관왕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08:49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8:49

UPS용 배터리·안전 기술 동시 수상
국내 유일 수상…글로벌 기술력 입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SDI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7일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U8A1'과 열전파 차단 기술 'No TP(No Thermal Propagation)'가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 마케팅팀장(상무, 사진 왼쪽)이 '어워드 위너'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이번 어워드는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등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한다. 삼성SDI는 총 14개 수상작 중 유일하게 두 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SDI는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5'에 이어 이번 유럽 전시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저장' 부문 수상작인 U8A1은 정전 상황이나 전력 품질 저하에 대응하는 고출력 UPS용 배터리다. 기존 대비 출력이 40% 이상 향상됐고 설치 면적은 약 33% 줄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고출력 수요에 적합한 제품으로, 장수명 특성을 기반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E-모빌리티' 부문 수상 기술인 No TP는 셀 간 열전파를 차단하는 삼성SDI 고유의 안전 설계다. 셀 구조와 가스 배출 경로를 최적화해 화재 확산을 막는다.

삼성SDI의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관에 전시 중인 '어워드 위너' 선정 제품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전시 기간 중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관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도 참가해 수상 제품과 차세대 배터리를 전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럽 대표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혁신 기술로 유럽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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