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우수실적 기반, 배당률 한층 더 높인 '격력전기' 투자매력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에어컨 업계 대명사 '격력전기' 투자가치 진단
1분기 매출·순이익 2자릿수 성장, 배당비율도 확대
'이구환신' 가전교체 보조금 정책 하의 대표 수혜주
'정책효과+우수실적+저평가+고배당주' 긍정 평가

이 기사는 4월 30일 오후 1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백색가전 제조업체 중 하나인 격력전기(格力集團∙거리그룹∙GREE, 000651.SZ)가 최근 눈에 띄는 1분기 실적 성적표를 통해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입증한 동시에 배당률을 높이며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발 관세 쇼크 이후 중국 본토 A주에서는 내수(소비) 관련 종목들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격력전기 또한 소비섹터의 대표 종목 중 하나로 4월 8일 이후 누적 7.5%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중국 당국은 소비 촉진을 위해 가전 교체 보조금 지급 정책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정책의 대표 수혜주로 주목 받는 격력전기가 1분기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 = 격력전기 공식 홈페이지] 2025년 4월 15일~19일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린 '제137회 중국 수출입 페어'에 마련된 격력전기 전시 부스 전경.

◆ 中 에어컨 산업의 대명사, '점유율 2위'

중국 에어컨 산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격력전기는 에어컨 사업 외에 생활가전, 친환경에너지, 공업제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해왔다.  

주력 사업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여전히 에어컨이 최대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기타업무를 제외하고 공업제품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과거 전통적 상업 환경 하에서 격력전기는 대리점과 이익 공동체를 형성해 재고를 압박하는 모델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하지만, 디지털화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유통채널 간소화와 디지털화 등의 측면에서 업계에 비해 뒤쳐지기 시작했고, 2019년 유통채널 간소화 경쟁우위를 앞세운 메이디그룹(美的∙Midea 000333.SZ/0300.HK), 온라인 모델로 경쟁력을 확보한 샤오미(小米 1810.HK), 오프라인 네트워크 도매 모델에서 우위를 지닌 옥스(奧克斯∙AUX) 등과의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유통 개혁의 진통을 겪는 과정 중인 2018~2023년 매출은 성장하지 못했고, 핵심 에어컨 사업의 매출은 2018년 1557억 위안에서 2023년에는 1512억 위안으로 축소, 성장 침체기를 지나게 된다.

격력전기는 1급 대리점의 가격 마진율 인하, 2급 대리점 폐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JD닷컴(京東∙징둥)과의 협력 강화 등 유통채널을 간소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고, 일부 효과를 거두게 된다.

그 결과 2023년 하반기부터 핵심 에어컨 사업이 개선되기 시작,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 에어컨 사업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8%와 11.4% 성장했다.

올해 격력전기는 유통 개혁을 더욱 심화, '둥밍주 건강의 집(董明珠健康之家)' 모델이 전통적인 전문 판매점 모델을 대체하고, 오프라인 매장 트래픽과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결합한 혼합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둥밍주 건강의 집'은 격력전기 둥밍주(董明珠) 회장의 이름을 따 런칭한 격력전기의 신소매 브랜드다. 기존의 격력전기 오프라인 매장을 '동명주 건강의 집'으로 개명하고 격력전기의 스마트 가전 제품 라인업을 종합적으로 전시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체험형 공간, 시각화된 데이터, 스마트 상호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30 pxx17@newspim.com

◆ 1Q '2자릿수' 성장률 달성, 저평가 매력 부각

올해 1분기 격력전기는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 모두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당 기간 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6억3900만 위안과 59억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8%와 26.29% 증가했다. 비경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57억17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34% 늘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매출은 전년 대비 7.3% 줄어든 1900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321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부터 적극 시행하고 있는 이구환신(以舊換新, 노후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 보조금 지급 정책 효과로 에어컨 판매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지난 2개 분기 동안의 매출 하락세를 전환하고 올해 1분기 두 자릿수의 플러스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핵심 배경이 됐다.

2020년부터 격력전기의 순이익 규모는 221억7500만 위안, 230억6400만 위안, 245억700만 위안, 290억1700만 위안으로 증가했고, 이와 함께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지급하는 배당액도 늘었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3월 17일 종가 기준 격력전기의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은 7.8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순자산)은 1.92배로 대체로 저평가 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 PER은 10배, PBR은 1배 미만일 경우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3.18 pxx17@newspim.com

◆ '신형가전 보조금 정책', 실적 확대 견인차

격력전기의 주요 수익원은 가전 판매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있어 당국의 정책적 영향이 매우 컸다. 2025년 들어 각 지방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가전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이는 격력전기의 1분기 수익 확대로 이어졌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구환신 정책이 이끈 소비품 판매액은 72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월 24일까지 전국에서 이구환신 정책 속 12개 유형의 4746만6000 대의 가전이 신제품으로 교체됐다.

특히, 2024년 8월 이후 국가 보조금 정책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2024년 9~11월 에어컨 내수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24.1%, 28.7% 증가했다.  

거듭 증명되고 있는 뚜렷한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 효과는 2025년에도 이어지면서, 격력전기가 받을 수혜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

유관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에어컨 생산 계획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중국 에어컨 업계가 향후 전망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스마트 소비제품 제조 설비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스마트 소비제품이 재고 보충 주기로 진입했음을 말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된다. 

<우수실적 기반, 배당률 한층 더 높인 '격력전기' 투자매력②>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