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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집, 돈, 학력 다 가진 소비 집단, '요즘 어른의 부머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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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IT 능력, 실행력을 갖춘 최초의 시니어
1700만 거대한 소비 권력, 베이비부머를 잡아라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저출생과 고령화는 비즈니스 환경을 사막으로 만든다. 인구 요인은 모든 변수를 집어삼키는 블랙홀과 같다. 하지만 불가항력의 위기 속에도 기회는 숨어 있다. 새로 편입되는 고령 집단이 70년대생, X세대로 불리던 거대 규모와 자산을 가진 부머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경제적 여유와 함께 고학력, IT 능력, 실행력과 모험심을 두루 갖춘 채 늙어 가는 인류 최초의 시니어, 즉 '요즘 어른'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요즘 어른의 부머 경제학'. [사진 = 라의눈] 2025.04.16 oks34@newspim.com

'요즘 어른의 부머 경제학'은 인구 문제의 해결책을 그 원점에서 찾는다. 요즘 어른의 평생 근로, 계속 고용을 통해 노동력과 경제 활력을 유지하고, 그들의 막강한 소비 파워에 기반하여 미래 비즈니스를 재편하라는 것이다. 초고령 사회, 역피라미드형 인구 구조의 예고와 함께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그들을 정교하게 프로파일링해야 한다. 이렇게 도출된 20개의 비즈니스 키워드는 피벗 전환을 추진 중인 기업가들과 젊은 창업자들에게 중요하고도 매력적인 힌트다.

2024년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가는 데 단 8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고도 성장, 압축 성장의 모범사례였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추락하는 샘플이 될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번지고 있다.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세계 최저인 0.7명대 출산율을 끌어올릴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을. 20년간 인구 대책에 380조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암울한 상황이지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 방법은 바로 1955~1974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이다. 그들은 현재 5070세대로서 앞단은 은퇴를 시작했고 뒷단은 마지막 현역 시절을 구가하고 있다. 이들을 주목하는 것은 1700만이라는 거대한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인류 최초로 부모와 자녀 세대보다 많은 자산을 가진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경제적 여유, 고학력, IT 능력, 실행력과 모험심을 두루 갖춘 인류 최초의 시니어, 바로 '요즘 어른'이다.

지금, 노인 그룹에 속속 진입하는 부머 세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노인상을 거부한다. 그들은 나이 들어서도 전원보다 서울 도심을 좋아하고, 집밥을 고집하지 않으며, 여전히 잘 놀고 잘 쓴다. 디지털과 가상 공간에 친숙하며, 위험투자도 서슴지 않는다. 이제까지의 무채색 시니어 마켓과는 차원이 다른 컬러풀한 신시장이 펼쳐진다는 예고와 다름없다.

부머 세대가 60세 혹은 65세 정년이 되어 은퇴한다면 생산 가능 인구의 축소와 막대한 복지 부담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치명상을 입힐 것이다. 반대로, 체력과 지력, 노하우를 보유한 그들을 평생 근로 제도 안에서 계속 고용한다면 노동력 감소를 막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법이 펼쳐진다. 지금 당장 부머 경제학을 실행해야 할 이유다.

산부인과부터 육아용품, 학원, 완구, 교재, 아동복 시장 등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최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던 비즈니스가 요즘 어른으로 피벗을 전환하는 사례들이 눈에 띈다. 고령자용(평생 교육과 치매 예방) 학습지를 내놓은 아동 학습지 회사는 예상외의 호응에 스스로 놀라워하고 있다. 아동용 보행기를 만들던 회사는 고령자용 보행 보조기(워커)를 만들고 있다. 유아용 기저귀 회사는 성인용 기저귀로, 유아용 이유식을 만들던 회사는 고령자용 영양식으로 중심축을 바꾸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연구를 통해 요즘 어른을 프로파일링하고, 이에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 이론을 접목해 단계별 4개씩의 비즈니스 키워드를 도출했다. 총 20개의 키워드가 공개되는 셈이다.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유럽의 사례와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되는 일본 사례도 풍부하고 꼼꼼하게 수록했다. 시니어 마켓을 향한 많은 기업들의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 실패 사례들을 보면서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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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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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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