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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장 임명 두고 여야 또 갈등…"이해충돌" "논리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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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진숙 방통위 2인 구조 위법성 대법원이 확정"
與 "이진숙 탄핵 기각으로 2인 체제 정당성 확인"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임명을 두고 여야가 또다시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이뤄진 불법이라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서 방통위 2인 체제의 법적 정당성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 일동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법을 저지른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벍혔다.

[과천=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 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2.12 choipix16@newspim.com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방통위의 신동호 EBS 사장 임명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근거로 지난 13일 대법원이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의결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에 대한 효력 정지 확정판결을 기각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들은 "2인 구조 방통위 결정의 위법성을 대법원이 최종 확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신동호 EBS 사장 임명자의 이해충돌 소지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이 MBC에서 같이 근무했고, 두 사람 모두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활동했다는 이유에서다.

여당은 이 같은 야당의 주장에 대해 "철저한 허위 선동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국회 과방위와 교육위원회 위원 일동은 같은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동호 신임 EBS 사장이 적법하게 임명됐다"고 강조했다.

과방·교육위 여당 의원들은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이뤄진 결정이 위법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헌재 판단에 의해 이미 무력화됐다"면서 "헌재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며 방통위 운영의 법적 정당성을 확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이해충돌 소지 의혹에 대해서는 "논리가 맞지 않다"면서 "그러면 MBC 출신은 MBC 출신 방통위원장이 있으면 아무 데도 못간다"고 지적했다.

과방·교육위 여당 의원들은 "지난 2017년 민주당과 언론노조가 합세해 당시 김장겸 MBC 사장과 고대영 KBS사장을 내몬 사실을 기억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공영방송을 사유화하려는 집착을 버리고, 민노총 언론노조는 민주당 전위대 행태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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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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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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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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