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③글로벌 IB 목표가 집중 상향 '9개 홍콩주 재평가'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08:00

글로벌 IB, 홍콩 상장 중국기업 목표가 상향
딥시크 열풍 후, 중국 빅테크 재평가·긍정론
중국 타이탄7 vs 미국 매그니피센트7 온도차
목표가 상향 9개 홍콩주 통한 '투자방향' 점검

이 기사는 3월 10일 오후 2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IB 목표가 집중 상향①② '9개 홍콩주 재평가'>에서 이어짐.

◆ '타이탄7'으로 대변되는 중국 빅테크 상승세  

글로벌 기관들은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주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진단하며, 향후 중화권 증시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다수의 기관은 기술주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로베코(Robeco)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중국 지역 투자 책임자 루제(魯捷)는 과거 데이터 자료와 최근 신흥시장의 흐름을 기반으로 비교해 볼 때 중국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면서, 중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계속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순환적 가치주와 장기적 성장주에 균형 있게 배분하는 전략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은 중국의 AI 기술 경쟁력과 지속적인 혁신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크게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는 중국 AI 테마주의 재평가를 촉진하고 전체 기술 섹터의 상승모멘텀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국의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여전히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중국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국내 시장의 규모적 우위와 우수한 제조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내려졌다.

UBS증권 멍레이(孟磊) 중국 전략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상장사 중 일정 규모와 유동성을 보유한 300개 대형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후선300지수(滬深300∙CSI300)'를 구성하는 종목 기업의 EPS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A주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CSI300 지수의 상승폭은 6%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신흥 시장에서 유일하게 AI 대형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힘입어, 중국 시장으로의 해외자금 유입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투자 자금의 유입은 A주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러한 전망 속 올해 A주는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멍레이 애널리스트는 2025년 A주 시장으로 순유입되는 보험자금, 공모펀드, 사회보장기금의 규모는 각각 1조 위안, 5900억 위안, 1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A주 거래량 급증은 중소형주 및 성장주에 대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3.10 pxx17@newspim.com

올해 들어 중국 빅테크 종목의 시가총액은 4390억 달러 증가했으며, 많은 투자자들은 중국 빅테크 종목의 이러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이 선정한 '중국 타이탄7(중국 7대 빅테크)'인 알리바바(9988.HK), 텐센트홀딩스(0700.HK), 샤오미(1810.HK), 비야디(002594.SZ/1211.HK), SMIC(688981.SH/0981.HK), JD그룹(9618.HK), 넷이즈(9999.HK)의 주가는 올해 40% 이상 상승했다. 이들 종목 중 다수는 중국 현지 증권기관이 꼽은 3월 추천주 리스트에도 포함된 종목들로, 시장의 높아진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을 방증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은 약 10% 하락했고, 이로 인해 나스닥100지수는 조정을 받았다. 매그니피센트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의 핵심 빅테크를 지칭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AI 열풍에 힘입어 지난 2년간 뉴욕증시를 주도해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3.10 pxx17@newspim.com

중국 타이탄7과 미국 매그니피센트7,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차이나지수 구성 종목의 총수익 성장률 평균 전망치를 비교해보면 미국과 중국 빅테크의 격차가 매년 축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7대 중국 기술주의 시총은 1조4500억 달러 수준으로 미국 매그니피센트7의 10분의 1 정도에 그친다.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2월 말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 정도로 이 또한 매그니피센트7보다 40% 이상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는 이는 월가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급격한 역전이라고 평했다. 올해 초 나스닥 지수는 또 한번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딥시크라는 다크호스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중국이 미국의 AI 패권 지위를 따라잡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뒤집혔고, 그 이후로 중국 기술주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중국 주식에 대해 회의론을 고수해왔던 투자자들도 낙관론으로 입장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