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국민의힘 거짓말 시리즈' 시작…"권성동 주장 사실과 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용기, 권성동 거짓말 네 가지 발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강력 대응"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민의힘 거짓말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거짓 주장과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 일일브리핑에서 "국민소통위원회는 해당 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당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포함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당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1.29 leehs@newspim.com

전 의원은 국민의힘 거짓말 시리즈 첫 번째로 지난 2월 2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거짓말'을 언급했다.

전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4.1조 원 규모의 민생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은 증빙 없는 지출 집행률이 낮은 사업 법적 근거가 없는 편성 등을 기준으로 철저한 심사를 통해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재난 대응 예산이 1조 원 삭감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주장"이라며 "2023년 예비비 집행률은 고작 29%에 불과했으며, 실질적인 재난 대응에 활용되지 않은 예산이 대거 남아있었다. 그럼에도 정부는 예비비를 오히려 14.3% 늘려 4조 8천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건전 재정 원칙에도 맞지 않는 과도한 예산 편성"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R&D(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민주당은 R&D 예산을 단독으로 삭감한 적이 없다"며 "여야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유사·중복 과제나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 합의를 통해 감액 결정을 내렸다. 즉, 이는 여야가 함께 책임지고 결정한 사안이며, 민주당만의 일방적 조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 협의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을 왜곡한 발언"이라며 "여야정 협의체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이유는 국민의힘이 추경안에 반대하며 실무회의에 전혀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권 원내대표는 정확한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고 발언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는 앞으로도 국민의힘의 왜곡과 거짓말을 바로잡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이 시리즈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2025.02.03 mironj19@newspim.com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