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트럼프 취임식 대신 다보스 선택...실용·실속 있는 대화 위해"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13:18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3:18

김 지사,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다보스 참석 이유 밝혀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지만 다보스서 더 실속 있는 대화
대선 조기 실시의 필요성·경제 회복 가능성 강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오전 7시33분경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몇 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오전 7시33분경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몇 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동연 경기지사는 '트럼프 취임식' 초청을 받았지만 스위스 다보스에서 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지사는 '트럼프 취임식 대신 다보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실용·실속 있는 대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칸소 주지사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의 만남에서 한국과의 협력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화 중에는 미국 내 정치적 우려와 함께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걱정이 오갔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차기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언급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한국의 대선과 정치적 불확실성의 조속한 해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정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경 예산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5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으며 이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넘어서기 위해 여야가 합의하는 경제전권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신 기자들 앞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 가능성과 신뢰를 주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제 정책의 대전환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 기자들의 질문에 내란 행위와 관련해 강한 입장을 표명하며 민주당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책임 있는 수권 정당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조기 대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며 정치적 욕심을 앞세우는 것보다 국가의 안위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불법 계엄 및 탄핵과 같은 상황을 우려하며 안정적인 정치 상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다룰 여러 이슈에 대한 경제적 접근과 외교 전략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의 화상 연설에도 관심을 두고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