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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대항마' 블루오리진, '뉴글렌' 발사 취소..."발사체 하부 시스템 문제"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8:36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8:3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13일(현지시간) 대형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New Glenn)의 첫 시험 발사를 연기했다.

블루 오리진은 이날 오전 3시 15분께 공지를 통해 이날 예정돼 있던 뉴글렌의 첫 시험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취소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다음 발사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사체 하부 시스템 문제가 발견돼 오늘 발사 시도는 중단됐다"며 "다음 발사 시도에 대한 기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사를 준비 중인 블루오리진의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 자료=블루오리진 유튜브채널, koinwon@newspim.com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션 카운트다운 중 몇 가지 이상 현상이 발견돼 뉴글렌 발사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뉴글렌은 이날 오전 1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화물 수송용 우주선 '블루 링'의 프로토타입 '블루 링 패스파인더'를 싣고 첫 시험 발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5차례에 걸쳐 발사를 지연하다가 결국 최종 연기했다.

블루 오리진은 뉴글렌을 발사한 후 분리된 1단 로켓을 대서양 한가운데 설치된 드론선 '재클린'(Jacklyn)에 착륙시켜 회수한다는 계획이었다. 뉴글렌의 1단 로켓은 최소 25회 재사용할 수 있다.

뉴글렌은 지난 2012년 개발을 시작해 2016년 공식 발표한 발사체로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이다. 길이가 70m인 스페이스X의 주력 재사용 발사체 '팰컨9'보다 크다. 운송 중량도 뉴글렌이 45톤으로 팰컨9(23톤)의 두 배에 달한다.

재사용 발사체 분야는 일론 머스크(CEO)의 스페이스X가 그간 독점하고 있어 이번 블루 오리진의 뉴글렌 발사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블루 오리진은 다음 발사를 통해 재사용 발사체 상용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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