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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증심사 화재 잔불 진화 중...문화재·인명 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9월29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9월29일 15:50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3시간 여만에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 진화 중이다. 문화재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증심사 내애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11시를 기해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27대의 장비와 175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주말인 29일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목조 건물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92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4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4.09.29 ej7648@newspim.com

화재 발생 3시간 여 만인 낮 12시 40분쯤에 주불을 진화하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이 불로 공양전 등 건물 2동은 전소되었으며 화재 당시 사찰에 있던 승려 등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광주시 등은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산길로 옮겨붙을 것을 우려해 차량 우회와 등산객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난 건물은 목조 건물인 데다 내부 샌드위치 판넬과 지붕 해체 작업 등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 진압에 난항을 겪었다.

증심사는 통일신라 헌안왕 4년인 860년에 창건된 사찰로 1984년 광주시 문화재 1호로 지정됐다.

소방 당국은 공양전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샌드위치 패널에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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