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가부채 유럽 내 '최악 3위' 프랑스, EU에 감축계획 제출 연기 요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무부 "내년 예산과 일관성 있게 만들어야… 시간 더 필요"
국가부채 GDP 대비 110.8%… "올해 재정적자 5.1% 예상"
FT "내년 예산안, 바르니에 총리에 첫 대형 난관 될 것"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국가부채가 유럽연합(EU) 내 '최악 3위'에 올라 있는 프랑스가 EU 집행위원회에 국가부채·재정적자 감축 계획 제출 기한을 한 달 가까이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5일 미셸 바르니에 신임 총리가 임명됨에 따라 새 내각이 짜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과 조율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르니에 새 프랑스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랑스 재무부는 브뤼셀(EU 집행위)에 오는 20일로 예정된 감축 계획안 제출 기한을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 재무부 측은 "프랑스 국가 예산안과 (EU 재정준칙에 따른) 감축 계획의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EU 관계자는 "프랑스는 10월 중순 발표할 2025년도 예산안 초안과 함께 감축 계획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벨기에, 폴란드, 헝가리, 몰타, 슬로바키아 등 7개 회원국을 상대로 초과 채정적자 시정 절차(EDP)를 개시했다. 

독일에 이어 EU 내 2위 경제 대국인 프랑스는 최근 급증하는 국가부채와 재정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현재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110.8%로 그리스(159.8%), 이탈리아(137.7%)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EU 전체 평균 82.0%에 비해 무려 28.8%포인트나 높았다. 가장 낮은 불가리아는 22.6%에 불과했고, 독일도 63.4% 수준이다. 

프랑스가 매년 기록하는 재정적자도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치(4.4%)를 웃도는 5.1%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작년에도 적자폭을 4.9%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5.5%를 기록했다. 지난 주 퇴임한 브루노 르 마이어 재무장관은 "올해 재정 상황이 매우 안 좋다"면서 "GDP 대비 적자폭이 최소 5.6%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위험은 각 지자체의 지출이 아주 빠르게 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 편성과 의회 통과 여부가 새로 출범하는 바르니에 내각에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RN)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크게 반발할 경우 바르니에 총리가 의회 불신임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극좌정당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를 주축으로 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바르니에 총리에 대한 반대를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전선이 여기에 합류한다면 바르니에 내각은 곧바로 실각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예산안은 바르니에 내각의 첫 대형 난관이 될 것"이라며 "이념적으로 첨예하게 갈라진 프랑스 의회에서 대단히 논쟁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 재정준칙은 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처음 명시됐다. 이후 1997년 안정성 및 성장 협정(SGP)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모든 회원국은 재정적자는 GDP 대비 3% 이내, 국가부채는 6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2023년 한시적으로 적용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행에 들어갔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