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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추경호 "尹, 말한 부분과 궤 같이해…적절한 수위의 적절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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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좋은 밥상 아니고 다들 주저하는 상황"
"野, 존중하면서 끊임없이 대화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이 말한 부분과 궤를 같이한다"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당선자 기자회견을 열고 "적절한 수위의 적절한 말씀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저도 당연히 대구·경북(TK)에서 원내대표 앞에 두 분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지역 출신 좋은 의원들이 당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았다"면서도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특정 지역을 운운하는 것은 지금 시각에서 맞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좋은 밥상이 아니고 정말 다들 주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결심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시급한 과제로 상임위원장 등 국회 원 구성과 관련된 협상을 꼽으며 "야당을 존중하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우리가 의회정치를 제대로 복원시키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정치를 하는 데 함께하자는 공감대 형성을 하면서 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4.05.09 leehs@newspim.com

다음은 추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민주당은 소통과 민생, 모두 없었다고 혹평한 상황인데 이에 대한 입장과 총평은

▲ 총평은 아까 토론회 할 때 사실 말씀드렸다. 대부분 현재 국정 운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에 관해서 국민들께 직접 소상히 설명을 드렸고 또 현안에 관한 입장도 소상히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국회, 언론, 국민과의 소통을 앞으로 더 진정성 있게 자주 하겠다 말씀 주셨고 전반적으로 흔히 언론 등에서 관심을 갖는 현안에 관해서는 기본 입장을 말씀해 주셨고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적절한 수위의 적절한 말씀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생각 기조에 관해서는 저는 대통령이 말한 부분과 궤를 같이한다. 이렇게 이해해달라.

-특검 거부에 대한 입장도 마찬가지인가

▲ 기본적으로 오늘 말씀드린 상황은 전반적으로 다 같이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 전까지는 5월 말 본회의 등 의사일정 협의 없다고 한 상태인데 입장 변화가 있나

▲ 기본적으로는 우리 당에서 지금까지 총의를 모아서 대응을 해왔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기조의 변화, 이런 게 있지않다. 의원님들의 종합된 의사 결과라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개별 사안에 대해서 또 어떠한 의사일정 등에 관해서 대응해야 하느냐, 이것과 관련해서는 아시다시피 오늘 원내대표를 마무리하고 떠난 윤재옥 대표 등으로부터 여러 가지 상황을 충분히 듣고 추가적인 대응 상황이 있는지 그것을 보면서 앞으로 국회 상황에 대응하겠다.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등 인선은

▲ 아시다시피 5월 1일에 원래 선거를 하기로 돼 있던 것이 5월 5일에 등록하고 9일에 선거를 했다.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그런 구상을 할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제가 구상을 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부터 제가 그 구상을 할 거다. 그리고 가급적 최대한 빨리 구상을 해서 관련 절차를 거쳐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다.

-전임 윤재옥 원내대표도 대구 지역구이고 추 의원도 TK 지역구인데 '영남에 집중된 당'이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은

▲ 우선 선거 다음에 여러 가지 분석에 관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굉장히 입체적으로 전반적인 여러 상황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백서 TF가 구성돼 있고 거기서 여러 진단하고 해법을 제안하면 당에서 녹여내서 어떻게 구체화할 것 인지, 그렇게 할 텐데 이번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총선 이후에 5월 1일로 당초 예정됐던 날짜를 5월 9일로 미룰 정도로 아시다시피 주자가 선뜻 나서지 않았다. 사실 저는 원래 일부 언론 등에서 저에 대한 하마평을 지속해서 썼지만, 제 의사를 어떤 경우에도 그때까지는 제가 출마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었다. 저는 선배 동료 의원이 좋은 분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이 나서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고 또 나오면 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힘을 모으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의원님들과 대화를 쭉 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4월 30일까지도 누구도 구체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어서 여러 분들이 저에게 권유하기 시작했다. 제 기억으로는 4월 30일부터 제가 고심해 보겠다는 얘기가 알려졌고 며칠 고심하다 등록하게 된 거다. 즉 이 길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이다. 특히 이번 22대 상황은 더 그렇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언론의 표현인지 의원들의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정말 독배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가 이번 원내대표가 정말 먹기 좋은 밥상이라고 평가하고 여러 의원님이 나섰으면 저는 이번에 나서지 않았다. 저보다 더 선수가 있고, 동료 의원이라도 좋은 분이 있으면 저는 그분을 이번에 밀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왜 좋을 때 TK가 다 하고 어려울 땐 다선·영남·TK에서 안 나서냐'는 시각도 없지도 않았다. 제가 고심 끝에 출마하기로 내린 결론도 이거다. 다들 독배라고 하는데 이럴 때 TK가 영남에서 독배라도 마시러 가서 이 상황을 타개하는데 그리고 무거운 짐을 지고 일을 해야 하는데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이 결심을 하게 된 거다.

이게 좋은 꽃길 같았으면 저도 당연히 TK에서 원내대표 앞에 두 분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지역 출신 좋은 의원들이 당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았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특정 지역을 운운하는 것은 지금 시각에서 맞지 않은 것 아닌가, 이런 차원이다. 좋은 밥상이 아니고 정말 다들 주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결심을 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달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식하겠다고 말했는데 상임위원장 몇 석 확보를 목표로 하나. 당 혁신을 위해 원외 당협위원장과 회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구상하는 게 있나

▲ 상임위원장 등 국회 원 구성 관련된 협상을 해야 한다. 이것이 급한 과제 중 하나인데 지금 언론을 통해서 민주당의 입장은 잘 듣고 있다. 근데 아직 직접 어떤 생각인지를 만나서 들을 기회는 없었고 저는 지금까지 생각한다. 국회는, 의회는, 정치는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상해야 한다. 그리고 타협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협치다. 의회정치는 협치가 본령이다, 제가 그 말씀을 드렸다.

지금 선입견을 갖고 몇 석이다, 한다 안 한다,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야당을 존중하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우리가 의회정치를 제대로 복원시키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정치를 하는 데 함께하자는 공감대 형성을 하면서 대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우리가 서로 생각이 다른 정당으로 있었지만 제가 아는 많은 민주당 의원은 역시 저와 함께 나라를 걱정하고 의회정치,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고심을 많이 하는 분들이다. 그 맥락에서는 저는 함께 할 수 있다 생각하고 다만 그 문제를 풀어가고 접근하는 생각의 차이가 조금씩 때로는 다르고 그래서 대화하고 협상하고 타협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임위원장 배분 등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일단은 제가 진정성을 갖고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접근해 보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그다음에 원외 혁신을 통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어제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원내 부대표단 등 구성하고 나면 원외 위원장님들의 여러 가지 정책건의, 지역 현안 그리고 예산 확보, 입법수요, 이런 것을 끊임없이 저희하고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려고 한다. 원내부대표단 중에서 한 사람이든 복수든 간에 원외와 대화하면서 수시로 의견 수렴하고 소통하는 분을 지정하고 그렇게 해서 원외를 뒷받침할 생각이다.

-당선 소감에서 단일 대오를 강조했는데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이뤄지면 당론에 따라서 같은 뜻을 표해야 한다고 보나. 일종의 표 단속을 할 것인가

▲ 기본적으로 개별의원들이 물론 헌법기관이다. 기본적으로 당의 의견을 정할 필요가 없을 때는 개별 헌법기관으로 각자 전문성, 생각 하에 활동을 하면 되고 아주 중요한 사안, 당의 총의를 모아서 당론 수준으로 또는 당론으로 정할 필요가 있을 땐 사전에 저희가 충분히 소통하고 얘기를 나누겠다. 그리고 입장이 정해지면 그때는 단일 대오로 움직여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연중으로 보면 그런 수요가 상시로 발생하는 건 아니다. 가끔 주요 현안일 때, 그런 상황 있을 땐 그래도 같이 당을 하고 아주 중요한 현안, 결정적 사안에 대해선 뜻을 모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야가 또는 각 당이 대결하는데 과연 큰 성과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

-원내수석부대표 관련해서 빨리 구성한다고 했는데 원내대표가 TK니까 수석부대표를 임명할 때 TK 외 지역을 감안하는 게 있나

▲ 많은 사람이 여러 원내 직을 구성할 때 생각하는 관점이 있지 않겠나. 그런 것도 고려하면서 최적의 정예부대로 한번 만들어보고 정말 유능하고 일 열심히 잘하고 또 정치 대화를 잘 해내 갈 수 있는 그리고 또 우리 의원들을 잘 결집해 낼 수 있는 구성을 해보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4.05.09 leehs@newspim.com

-건강한 당정 관계를 강조했는데 지난 2년간 당정관계에서 건강하지 않다고 느낀 사례는

▲ 제가 그 예를 드는 건 적절치 않은 거 같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떤 분들은 왜 저렇게 이야기하나, 더 화끈하게 이야기하지 하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제가 정부에 있으면서 당정 협의에 참석한 당사자 아니겠나. 당의 이야기를 듣고 하면 당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하기 위해 굉장히 정부는 노력한다.

다만 당에서 제시하는 의견에 대해서 정부가 다른 생각이 있을 때는 정부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관해서 여러 가지 법령뿐만 아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분석 등에 관해 쭉 말씀드리고 당에서 충분히 일리가 있다, 알겠다, 이렇게 해서 계속 조율해 왔던 거다. 그런데 일부 사안에 관해서 그게 충분하지 않거나 약간의 논점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여기는 아무래도 좀 더 정치적인 고려를 하기 때문에 그런 사안이 일부 있으면 얼마든지 대화의 기회가 있으면 충분히 토론하고 접점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의 소통이 때로는 미진하거나 부족해서 일부 그런 사안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일부는 정말 당하고 정부하고 생각이 간격이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 자체를 원초적으로 부정하는 건 아닌데 대체로 소통을 하면 대게 잘 만들어간다. 지금까지 여러분한테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소위 말하는 고위당정대를 하면서 사실은 그런 여러 가지 정무적인 사안들도 비공개로 논의한 적도 굉장히 많다. 그러면서 서로 의견을 모으고 이것이 국민들한테 어떻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도 이야기를 상당 부분했다.

근데 그렇지 않은 주제들, 그게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들이 아마 당 쪽에서는 많지 않았을까. 저는 이 간격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없앴으면 좋겠다. 웬만큼 그렇게 고민되면 같이 모여서 심야도 좋고 새벽도 좋고 아니면 전화도 좋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좋은 접점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런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례에 대해선 구체적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

-신임 원내대표로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당대회 시점에 관해 논의해야 하는데 그 시점은 언제로 보고 있나. 비대위원 인선에는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가

▲ 당에 도움 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사실 비대위에 관한 일들은 위원장하고 상의해야 하고 전당대회 등과 관련해서도 제가 이런저런 생각을 첫째, 많이 하지 못했고 두 번째, 일부는 지금 시점에 있을 수 있지만, 가볍게 함부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건 걱정하지 않도록 비대위가 구성되면 잘 대화를 해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거기에는 원내 의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목소리도 같이 수렴하면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 여기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견해를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 거 같다.

-6월 말~7월 초로 예상됐던 전당대회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보나

▲ 제가 아직 그 부분에 관해선 어떤 판단도 할 수가 없다. 일부 언론에서 한 말씀 하니까 이런 데서 드러내는 거 같은데 저는 아직 그에 대해서는 어떠한 견해나 입장도 없는 상황이다. 제가 아직 뭘 파악하고 내부적으로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 달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관련해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협상할 생각인가. 유예까지도 양보할 수 있나

▲ 좀 보자. 모든 사안에 관해서 벌써 이야기를 다 하면 어떡하나. 그리고 오늘 기본적 입장은 대통령이 말한 거다. 여러분이 이제 어쩌면 조금 답답할 수도 있다. 모든 사안에 대해서 원내대표 입장 뭐냐, 여러분들이 궁금할 수 있다. 여러분은 매일매일 취재하고 국민께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원내대표 입장은 자기의 생각을 매일매일 쏟아내기 시작하면 그 어떤 협상, 대화도 하기 어려운 위치다.

저는 운영위 간사를 했고 원내 수석부대표를 했고 제가 부총리 하면서도 수없이 많은 여야 관계자 하고 대화를 한다. 대외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게 곧 확정이 되기 때문에 그다음은 서로 대화가 안 된다. 협상 당사자들은 서로 말을 아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늘 존중하고 상대방이 저런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왜 저 당에서는 저런 이야기가 나올까를 충분히 알고 그 당의 현실도 이해해야 하고 저는 저대로 우리 당의 여러 가지 집약된 의견을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기에 따른 협상의 대화가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 또는 수석도 필요할 땐 국민하고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다.

여러분을 내가 안 만나는 게 아니라 매일 만날 거다. 필요한 얘기를 할 거다. 근데 여러분이 화끈한 얘기, 오늘 OX 이야기를 해달라고 기대하면서 접근하면 여야가 서로 대화 창구가 없어진다. 서로 언론을 통해서 또는 다른 자리에서 뻥뻥 자기 입장을 다 이야기 하고 그게 최종적인 것처럼 하면 그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 여야 정치는 그렇게 해서는 어떤 것도 풀려나가지 않는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말도 아끼고 상대방도 존중하고 야당도 존중하면서 정말 고민을 같이 하면서 대화하고 뭔가를 만들어갈 때 국민이 바라는 정치도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패널리스트도 아니고 밖에 가서 아무렇게나 제 견해를 이야기할 수 있다. 제 개인적 견해도 많다. 근데 그렇게 해가지고 의회정치, 대화, 타협, 협상이 이루어지겠는가. 저는 스타일을 조금 달리 가져갈 거다. 야당에서는 뭐라고 다 이야기했는데 이게 뭐냐, 저거하고 똑같이 가면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얘기만 하지 국회는 전혀 필요 없어진다. 저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지는 않다. 국민께서 바라는 것도 그게 아닐 거로 생각한다. 개별 의원들께서는 각자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의 대표로서 책임을 지고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는 그런 자세로 접근할 거다.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철규 의원의 대세론이 있었는데 이 의원과 소통한 부분이 있었나. 이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다고 했는데 신임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에서 몸담았고 어느 정도 책임 있다고 볼 수 있다. 당내에서도 개혁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는데 개혁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지 의문을 지적할 수 있을 거 같은데

▲ 그 말씀을 제가 유념하도록 하겠다. 이철규 의원도 이야기 주셨는데 저는 이번에 하면서 모든 의원과 접촉했다. 도와달라고. 그렇게 했다는 말을 드리고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

그리고 국정 운영에 참여했던 사람의 책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제가 왜 책임을 못 느끼겠나. 우리 모두가 책임을 느끼고 저는 또 정부 정책에 깊숙이 관여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낀다. 다만 그것을 획일적으로 전반적으로 잘못했다는 식으로 하고 전부 철회하고 바꾸라는 식의 접근은 맞지 않다. 책임은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국정에 참여한 사람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이야기 드린 거다. 경제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수 없이 많은 부분에 관해서 저는 많은 반론을 가지고 있고 그 시각은 정치권에서 네 편 내 편의 시각에서 볼 것이 아니라 국제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기관에서 한 평가를 모든 분께서 함께 보면서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만 민생이 굉장히 아직 어렵고 엄중하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하다, 이 부분을 어떻게 더 빨리 낫게 할 것인지 여기에 대한 숙제는 우리가 무겁게 느끼고 있고 저 역시 그런 생각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직자들을 만나면서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닌 거 같다. 어느 정치 무대에서 정치의 길을 가고 안 가고, 언제 어떻게 할지는 전적으로 당사자 본인이 결정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부에 있으면서도 그렇고 어느 누구 가리지 않고 대화하고 힘을 모으는데 이런 활동을 계속할 거다. 원외에 계시는 분들, 원내에 계시는 분들, 야당 의원들, 정부 관계자들, 저는 수시로 만나고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밝아질 수 있도록 또 국민들이 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쏟을 예정이다.

저를 앞으로 보시면 알 거다. 특정 집단, 계파, 그룹, 이해관계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 저한테는 잘 안먹히는 거다. 제가 정부에 있을 때도 조직 인사를 하면서도 그런 관점으로 인사를 해본 적이 없다. 이야기를 듣더라도 '알겠다'하는 거고, 가장 조직이 효과적으로 생산성 높게 정말 우리가 지향하는 지점에 잘 나갈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인적 배치가 어떤 건가, 이런 관점에 신경을 쓴 사람이기 때문에 그 상상력은 별로 안 키워도 된다. 다만 이 사안이, 이렇게 가는 것이 우리 당 그리고 국가 미래를 위해 좋은 건가, 이런 관점에서 제가 앞으로 판단할 거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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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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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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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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