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바둑] 원익, 전반기 무패...KB리그, 15일 후반기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14:57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14:5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반환점을 돈 KB바둑리그가 15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7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 경기를 모두 마쳤다. 1라운드부터 승리를 이어가며 1위에 오른 원익(감독 이희성)은 10일 열린 7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감독 박정상)를 상대로 3-1 승리하며 전반기를 무패로 마감했다. 전반기 전승은 2017시즌 정관장 황진단(현 정관장천녹)이 기록한 이후 여섯 시즌 만이다.

원익의 선두 독주를 이뤄낸 박정환(왼쪽)과 김진휘. [사진= 한국기원]

원익이 승점 19점으로 독주를 이어간 가운데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이 승점 13점(5승 2패)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부터 8위까지는 순위 간 승점차가 1점으로 후반기 더욱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승점 10점을 기록 중인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은 개인 승수가 더 많은 한국물가정보가 3위로 앞섰고, 승점 9점의 킥스(Kixx·감독 김영환)가 5위를 차지했다. 승점 8점의 바둑메카 의정부(감독 김영삼)와 마한의 심장 영암 역시 개인 승수 차이로 바둑메카 의정부가 6위, 마한의 심장 영암이 7위에 랭크됐고, 승점 7점의 정관장천녹(감독 최명훈)이 최하위에 자리하게 됐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서는 주장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바둑메카 의정부 김명훈 9단과 마한의 심장 영암 안성준 9단이 각각 1승 7패로 승률 12.5%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한국물가정보 강동윤 9단과 수려한합천 원성진 9단도 각각 3승 6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반면 킥스 신진서 9단은 9전 전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 있고, 원익 박정환 9단이 6승 1패, 정관장천녹 변상일 9단이 6승 4패, 울산 고려아연 신민준 9단이 6승 3패로 제 역할을 해줬다.

다크호스도 등장했다. 원익의 4지명 김진휘 6단은 5승 1패로 팀이 전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강동윤 9단, 원성진 9단 등 상대팀 주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바둑메카 의정부 3지명 이원영 9단과 울산 고려아연 2지명 이창석 9단이 각각 5승 2패를 거두며 주장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에 열리는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8라운드로 후반기에 들어선다. 8라운드는 킥스와 원익의 15일 1경기를 시작으로 울산 고려아연-바둑메카 의정부(16일), 마한의 심장 영암-정관장천녹(17일), 한국물가정보-수려한합천(18일)의 경기로 이어진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