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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E 이니셔티브' 추진 본격화…원전 치중 우려에 "재생에너지와 상호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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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한 'CFE 활용 확대' 글로벌 공감대 확산
제도 수립·공조 강화 등 CFE 이니셔티브 본격 추진
"개도국 확산 추진…수용성·확장성 측면 설득력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활동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CF연합은 29일 산업부에서 간담회를 열고 무탄소 추진에 대한 글로벌 동향과 올해 CFE 이니셔티브의 추진방향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CF연합에는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산업 부문 탄소배출의 67%를 차지하는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 20개가 참여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을 8년간 역임했던 이회성 회장이 CF연합을 이끌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회성 CF연합회장이 27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출범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삼성전자 남석우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두산엔빌리티 정연인 사장,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포스코 이시우 사장 등을 비롯해, SK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CF연합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2023.10.27 yym58@newspim.com

이날 이 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의 조속한 달성을 위해 무탄소에너지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 합의문에는 COP 역대 최초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수소 등이 주요 탄소 감축수단으로 함께 명기됐다"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가용한 모든 무탄소에너지를 동원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커다란 패러다임 변화가 확인됐다"고 최근 글로벌 동향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CF연합이 출범한 이후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 공감대 확보와 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강조했다. 각종 양·다자회의에 참석해 CFE 이니셔티브 구상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해외 기업·기관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그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청정에너지 컨퍼런스와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영 정상회의 경제사절단 등 다양한 해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며 "양자협의를 통해 우리 측이 강조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영국·프랑스·아랍에미리트·네덜란드 등은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올해의 추진방향으로는 ▲CFE의 국제표준·인증제도 설계 ▲CFE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개도국 대상 협력방안 도출 등 크게 세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주요국이 참여하는 CFE 글로벌 작업반을 구성해 기업의 CFE 사용 실적 인증을 위한 인증제도를 도출한다. 또 해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국내 민간 부문의 소통 확대 등을 통해 CFE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 연구와 발전 전략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CFE 이니셔티브가 원전 확대를 위한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하자는 취지일 뿐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은 모두 무탄소에너지인 만큼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우리 산업이 탄소중립이란 더 큰 목표를 최소비용으로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CCUS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포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은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해야 수출이 가능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첨단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병행 추진하고 있는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도 대규모 전력 수급을 위해 모든 무탄소에너지를 조화롭게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산업부와 CF연합은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CFE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CFE 이니셔티브와 'RE100', '24/7 CFE 협약'은 모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자율적 규범이란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CFE 이니셔티브는 RE100과 달리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모든 무탄소에너지 사용을 인정한다. 또 24/7 CFE 협약에서 요구하는 실시간 조달 원칙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아울러 CFE 이니셔티브는 여타 규범과 달리 무탄서 전력사용 외에 생산공정에서의 실질적인 탄소감축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인정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CFE 이니셔티브는 초기 주요국 중심의글로벌 규범화 단계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개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업계의 탄소감축 현실을 반영해 설계되는 만큼 수용성·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19.10.24 jsh@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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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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