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도그데이즈' 윤여정 "오스카 이후 씁쓸함과 간사함 느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덕민 감독이 조감독 생활을 19년을 했는데 속으로 '김 감독이 입봉할 때 나를 필요로 하면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엔 정말 감독만 보고 출연했어요."

배우 윤여정이 이번엔 세계적인 건축가로 분했다. 성공한 건축가와 MZ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이번 작품에서 윤여정이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여정 [사진=CJ ENM] 2024.01.26 alice09@newspim.com

"제가 한 영화에 자화자찬을 못 하지만, 이번 영화는 감독 때문에 출연했어요.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데는 없어요. 시나리오가 좋고, 내 역할이 좋고, 돈 많이 주는 유명한 감독은 없는 거죠. 시나리오를 보면 돈을 보지 말아야 해요. 김덕민 감독은 오래 조감독일 때부터 봤는데 입봉을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까웠어요. 그가 입봉을 할 때, 제가 필요하다면 꼭 출연하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그게 이번 작품이었던 거죠."

김덕민 감독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브라보 마이 라이프', '그것만이 내 세상', '영웅' 조감독을 거쳐 이번 '도그데이즈'를 통해 입봉했다. 최근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조감독과 배우로 만났던 두 사람은 이번에 감독과 배우로 재회했다.

"이번에 다시 만나게 돼서 좋았죠. 준비를 많이 해왔더라고요. 현장에서 오래 고생했기 때문에 스태프나 배우들이 곤란한 상황을 만들지 않아요. 늘 우리 쪽에 서서 배려를 해주고요. 인간이다 보니 사람을 좋게 보다가도 잘못 보는 경우가 생기는데, 김 감독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여정 [사진=CJ ENM] 2024.01.26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에서 윤여정이 맡은 민서는 말을 에둘러 하는 법이 없고, 직설적인 화법의 소유자이다. 이로 인해 웃음을 전하거나 감동을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꼰대처럼 보이지만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다니는 동안 MZ세대 배달원 진우(탕준상)에게 공감하는 어른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저는 제 연기가 상투적이라 생각했어요. 배우로서는 작품을 연기적으로만 보게 되는데, 제 연기가 그러더라고요. 스스로 자기 객관화를 하려고 애쓰는 편이에요. 준상이랑 호흡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나이 차가 나니까 부모님이 몇 살인지 물어봤는데 그의 아버지가 제 아들과 동갑이더라고요. 하하. 손자뻘이랑 연기는 처음이었어요."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민서의 가슴 뭉클한 대사 역시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작가가 우리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여정 [사진=CJ ENM] 2024.01.26 alice09@newspim.com

"저는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어떠한 조언, 충고를 하는 편은 아니에요. 각기 다른 세상을 사는데 그들에게 감 놔라, 배 놔라 한다고 해서 들을 것도 아니고, 그건 오지랖이잖아요. 민서의 대사들은 작가가 우리를 통해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니었나 싶어요.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내가 할 만한 말을 대사로 써놨네'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여러모로 글을 잘 쓴 것 같아요."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온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는 '씁쓸했다'라고 털어놨다.

"난 여기서 쭉 활동하고, 살고 있었는데. 상 탔다고 주인공으로 섭외가 많이 오더라고요. 사람이 참 간사하다 싶었어요. 그래서 씁쓸해지더라고요. 제가 영화를 찍고 이런 라운드 인터뷰를 많이 했지만 여러분이 이렇게 많이 온 것도 처음이에요. 이런 것도 간사스럽다고 느끼죠. 내가 인기 스타인 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약장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웃음)."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