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문화회관, 공연계 최초 구독 서비스 완판…2차 한정 수량 오픈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10:3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준비한 2024 세종시즌의 새로운 관객 서비스 '구독'이 판매 시작 당일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9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극장, 그 이상의 공간'을 선언, 색다른 극장 경험을 시즌 주요 방향으로 내세우며 구독 서비스를 오픈했다. 2024 세종시즌 구독은 관객이 원하는 공연을 직접 선택해 공연 관람 경험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구조로 기획됐다. 구독자의 다양한 니즈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별함을 매력으로 오픈 당일 준비된 500개 구독 서비스가 완판됐다. 구독 서비스를 구독한 500명은 전 연령대별로 고른 양상을 보인 가운데 특히 30대~50대가 77%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새로운 극장 경험 방식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엿볼 수 있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누구보다 발 빠르게 구독 서비스 가입에 성공한 20대 여성은 "작년 관람한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Sync Next) 공연들이 너무 좋아서 올해 구독 서비스 오픈 소식을 접하고 계속 기다렸다. 다양한 제휴 이벤트뿐 아니라 무엇보다 내가 세종문화회관의 특별한 관객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장 최초 사례가 궁금해서 구독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힌 30대 여성 공연계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이에 쏟아지는 언론 기사와 관심이 연초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같다"며 "2024년은 이런여러 시도들이 공연계에 나와서 기획자와 관객 모두 즐거운 고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이 국내 공연계 최초로 도입한 구독 서비스는 관객 세대의 확장 및 세대별 콘텐츠 소비 방식의 다변화에 맞추어 시즌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한 상품이다. 최대 40%까지의 파격적인 할인율로 2024 세종시즌의 28개 공연을 즐길수 있으며, 세종썸머페스티벌 사전 신청 혜택 등 세종문화회관을 연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서울시발레단 공연을 비롯해 향후 오픈되는 세종문화회관의 2024 세종시즌 공연 또한 할인 구매 가능하다.

또 국내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 국내 가입자 1위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1개월 구독권,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 디저트 세트 교환권까지 다양한 외부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극장이라는 경계를 넘어 일상으로까지 확장하는 세종문화회관의 관객 지향성을 엿볼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뉴스핌DB]

구독 서비스를 기획한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관객 여러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시도에 많은 화답을 주심에 감사하며, 올 한 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차별화된 경험으로 시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세종문화회관으로 거듭나겠다"고말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전량 완판으로 관객분들이 보여준 성원에 힘입어 추가 판매분을 준비하여 12일 오전 10시부터 2차 판매(300매 한정)를 진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