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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젠,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 일본 CRO와 비임상 동물독성시험 계약

기사입력 : 2024년01월02일 16:18

최종수정 : 2024년01월02일 16:1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애니젠이 최근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 AGM-217의 비임상 동물독성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일본 CRO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애니젠의 펩타이드 신약후보물질 AGM-217은 GLP-1 수용체에 결합하는 AGM-212와 인체성분인 글루카곤(Glucagon)이 연결된 신규 펩타이드 컨쥬게이트(Conjugate)로, 인체 세포막에 존재하는 GPCR(G-Protein Coupled Receptor) 단백질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신규 이중 길항작용제(Dual agonist)이다.

AGM-217은 당뇨 모델동물(db/db mouse)에서 우수한 항당뇨 효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비만 모델동물(DIO mouse)에서 기초 대사량 증가로 체지방 감소와 함께 열 에너지 발생을 증가시킨다.

AGM-217의 체중감소 효과는 갈색 지방조직에서 지방산의 산화를 동반한 에너지 소비를 높이고, 동시에 백색 지방조직의 지방분해능을 증가시켜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로서 현대사회의 사회적 문제인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비만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빅토자(Victosa)와 삭센다(Saxenda)는 AGM-217과는 화학구조가 다른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를 핵심약물로 사용하며, 이 약물은 음식이 위장을 통과하는 속도를 늦추어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함으로써 식욕과 소화기능을 억제하여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데 반해, 애니젠의 AGM-217은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리라글루타이드와 매우 유사한 효과를 나타냄은 물론,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를 통한 체지방 감소를 동반한 생리작용을 추가적으로 나타냄으로 인체적용 시 GLP-1 수용체만을 표적으로 하는 빅토자와 삭센다 대비 보다 향상된 항당뇨·비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젠 관계자는 "AGM-217 당뇨·비만 치료제는 일본에서의 독점적인 우선판매를 위해 일본 펩타이드 전문 CRO업체와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초순경 동물독성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임상 효능시험을 완료한 궤양성대장염 펩타이드 치료제인 AGM-260 그리고 표적항암 펩타이드 치료제인 AGM-331 등도 비임상 동물독성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동물 독성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비임상 동물독성시험이 진행되는 당뇨·비만치료제 AGM-217의 개발비용은 국책과제인 '산업통산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과제는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3년 9개월간 약 55억원의 연구개발비로 AGM-217 펩타이드의 비임상 독성시험 및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개발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유일 펩타이드 우수제조시설 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젠은 국내외 대학, 연구소, 병원,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5000여종 이상의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를 독점적으로 개발해왔다. 이와 같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내 제약기업에 원료의약품(API) 펩타이드를 그리고 국내 벤처기업 등에 신약개발용 펩타이드를 공급하는 위탁생산(CDM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난임치료제인 가니렐릭스(Ganirelix)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에 대한 식품의약안전처 허가를 취득하여 금년 매출증가가 예상되며, 글로벌 제약사로의 진출을 위해 원료의약품 의약자료(Drug Master File)를 2024년 미국 FDA에 제출할 계획으로 현재 미국 인터켐사와 DMF 자료를 검토 중에 있으며, 또한 이뇨방지 기능을 나타내는 인체 호르몬 바소프레신(Vasopressin)과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 지코노타이드(Ziconotide)의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애니젠 로고. [사진=애니젠]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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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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