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유해란, 신인왕 확정 …한국 선수 4년만·14번째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08:19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08:19

안니카 드리븐 최종일 공동 12위 올라... 양희영 단독 4위
릴리아 부 시즌 4승... 전인지 공동 19위, 고진영 공동 3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의 신인상은 2019년 이정은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14번째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을 확정지은 유해란. [사진 = 게티이미지]

이 대회 전 신인왕 2위 그레이스 김(호주)이 2023시즌 잔여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1위 유해란을 제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레이스 김이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3위에 그쳐 유해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신인상은 모든 신인이 바라는 상이다. 유명한 선수들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아칸소에서 첫 승을 따낸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거물급 태국 선수들의 등장으로 한국선수가 휩쓸던 신인왕 수상이 끊겼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다. 2021년 패티 타와타나낏, 2022년 아타야 티티쿤 등 태국 선수들이 2년 연속 신인왕을 차지했다.

한국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까지 명맥을 이어오다 이번 유해란이 14번째 수상이다.

릴리아 부가 13일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에서 우승해 주최자 소렌스탐으로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 = LPGA]

이날 4타를 줄인 릴리아 부(미국)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부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을 포함해 4승을 거뒀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48만7500 달러(약 6억4000만원). 부는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인뤄닝(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다. 올해의 선수 부문과 상금(325만2303 달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가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인뤄닝(중국)은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13일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에서 단독 4위에 오른 양희영. [사진 = LPGA]

양희영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10언더파 270타 공동 19위를 차지했고 고진영은 7언더파 273타로 이정은5,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