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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2024년 현금보다 채권…매수 개시 시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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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처음 채권 투자 의견 '중립'으로 상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채권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년간 진행된 채권 약세장이 마침내 마무리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은 3일(현지시간) 채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변경했다. 골드만의 채권 투자 의견이 '비중 축소'를 벗어난 것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골드만의 크리스천 뮬러-글리스만 자산배분 리서치 책임자는 "채권이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있거나 매우 근접했고 장기 채권 수익률이 경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뮬러-글리스만 책임자는 "이 같은 요소는 투자자들이 채권 매수를 시작하기 좋은 여건을 형성한다"고 판단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등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중단했다. 연준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으며 영란은행(BOE) 역시 전날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ECB 역시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마치고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03 mj72284@newspim.com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긴축과 그것의 지연 효과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기 시작하고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들의 긴축이 마무리 됐다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이들 중앙은행들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80%로 반영하고 있으며 BOE의 경우 내년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 역시 이르면 내년 5월 금리 인하를 개시해 4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둔화와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채권이 3년간의 약세장을 끝내고 마침내 강세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최근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며 미 국채 30년물에 대한 약세 베팅을 철회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역시 채권 약세 베팅을 중단하고 경제 둔화에 대비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의 전략가들은 10년물 미 국채가 앞으로 12개월간 4.6%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300년간 평균치에 근접한 수치다. 이날 장중 10년물 금리는 4.5%대까지 밀리면서 5주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뮬러-글리스만 책임자는 "이것은 채권 수익률이 최근 사이클에서 이례적으로 움직이다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내년 채권이 현금보다 나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뮬러-글리스만 책임자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4분기 1.5~1.7%로 꺾이더라도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분기 미국 경제는 전기 대비 4.9%(연율) 성장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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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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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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