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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큐레이터와 대화' 운영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1:45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1:45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7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비롯해 상설전시관 곳곳에서 문화유산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주제로 구성된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신라와 가야사람들의 장송의례에 사용돼 고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고 있는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를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3.07.04 89hklee@newspim.com

지난 달 개관한 세계문화관 그리스·로마실에서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그리스 도기의 종류와 특징'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인 그리스의 도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에서는 '구석기인들의 삶:구석기인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를 주제로 구석기 주거 형태에 관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신라실의 '신라 금관의 제작 기법'과 백제실의 '고대 금속 선상감의 제작공정과 그 해석'에서는 고대 금속 유물의 제작 방법에 대해 보존과학 분야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이 준비돼 있다.

서화관 불교회화실에는 '조선 왕실의 바람을 듣다: 16세기와 19세기 왕실발원 불화'라는 주제가 기다리고 있다. 조각공예관에는 불교조각실의 '백제의 불교조각', 금속공예실의 '부처의 음성: 불교 범음구의 세계'라는 주제가 준비돼 있어 불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세계문화관 인도·동남아실에서는 '꽃줄을 든 동자: 로마에서 서역까지'라는 주제가 준비돼 있다. 로마 시대 석관을 장식하는 부조에서 유래한 2~3세기 인도 간다라 스투파 장식 부조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자료=국립중앙박물관]

이밖에도 중근세관 조선2실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기증관 기증1실의 '책으로 만나는 박물관', 사유의 방 '반가사유상' 등의 주제가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은 상설전시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관련 리플릿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관람정보-전시해설-큐레이터와의 대화'자료실에서 e-book, PDF 형태로 제공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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