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4월 부족했던 '이것' 5월엔 채워진다, A주 변곡점 도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자들 기다렸던 뚜렷한 시그널 등장
투자전략 컨센서스 형성, 자금 화력 세질 것
5월 챙겨야 할 주요 이슈와 행사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오늘(3일)로 끝이 난다. 4일 중국 A주가 재개장을 앞둔 가운데 5월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노동절 기록적인 소비 덕분이다. 

시장의 기대처럼 5월 중국 증시가 강세장을 연출할 수 있을까? 현지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4월 A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것은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닌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시그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5월에는 투자자를 안심시킬 반등 요인이 상당히 축적됐다고 본다. 4월 A주 시황 분석을 통해 시장 투자자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5월 예상되는 장세를 전망해 본다. 

◆ 4월 A주, 투자자는 여전히 불안했다 

4월 A주 장세는 △ 대형주 강세 △뚜렷한 투자 노선 부재로 정리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상하이종합지수만 1% 넘게 상승, 선전종합지수와 창업판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중 자금이 대형주에 집중됐음을 시사한다. 

투자 방향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정립되지 않아 자금별 투자 전략의 차이도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 전략의 지표로 여겨지는 북향자금(홍콩을 통한 외국인의 A주 매매)은 중국평안보험을 대거 매도했지만 같은 기간 주력자금(A주 시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기관, 대형 개인투자자)은 오히려 중국평안보험을 집중 매수했다.

4월 외국인들은 코스코해운, 중국석유화학 등 대형 중앙 국유기업 종목을 크게 늘렸다. 반면 기존의 투자 선호도가 높았던 귀주모태, 초상은행, 융기실리콘재료 등 종목에서는 북향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4월 주력 자금 투자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게임주에 대한 공격적 투자이다. 주력자금 순유입 규모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온라인 게임주다. 온라인 게임 섹터는 4월 한 달 동안 11% 넘게 상승했다. 

게임섹터는 정부 규제 완화 기대감에 올해 이후 줄곧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중국 정부가 게임 판호 신규 발급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호란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증이다. 2021년 이후 중국 정부는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게임 시간의 제한해왔고, 판호 발급도 소극적이었다. 

 ◆ 5월 낙관론 확산, 확실한 반등 시그널 출현 

중신증권은 4월 A주에서는 중국 경기회복, 경제 안정 성장에 대한 정책 효과, 해외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국내 대형 자금 및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른 투자 전략이 형성됐다. 자금이 분산되면서 시장 상승 기반이 충분히 다져지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투자심리를 강화할 다수의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5월에는 보다 분명한 투자 전략의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뚜렷한 반등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신증권의 전망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비슷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미국발 리스크의 A주에 대한 영향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주요 중국 증권사들이 꼽은 5월 반등 동력은 크게 중국 기업의 실적 개선과 내수 시장의 완연한 회복이다. 

① 상장사 실적 회복 구간 진입 

대다수 A주 상장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시장 전체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1.4% 수준. 지난해 1분기의 2.74%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러나 순이익 증가율 흐름을 짚어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2022년 연간 실적을 보면 A주 상장사의 순이익 증가율은 0.75%에 불과하다. 즉 지난해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후퇴 양상이 두드러졌다는 것. 올해 1분기 다시 1% 이상을 기록한 것은 중국 기업 실적이 회복기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② 노동적 폭발적 소비, 내수 시장 회복 

노동절 연휴 기간 폭발적인 소비 규모는 중국 내수시장의 높은 회복력을 보여줬다. 배달 등 각종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메이퇀(美團)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3일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규모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노동절 연휴 대비 133%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국 식당의 소비 규모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2%가 늘었다.

일부 식당에서는 1000팀에 달하는 웨이팅 기록이 속출했고, 청두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훠궈 식당은 하루 동안 맞은 손님이 3000테이블에 달해 테이블 회전률이 9회전을 기록했다. 

소비 증가는 노동절 연휴 특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1분기 중국의 소비 현황을 나타내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소비 부문의 증가율은 6.2%에 달했다. 식당의 매출 증가율은 13.9%를 기록했다. 중국인의 1인당 가처분소득도 3.8% 증가, 지난해 동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66.6%로 2022년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시안=신화사] 강소영 기자= 4월 30일 중국 유명 관광지 시안의 모습. 5.1 노동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일 최대 수용 인원 7만 명인 시안 성곽에서 이날 한때 관광객이 최고 2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 5월 주목할 3대 이슈 

5월에 예정된 주요 이슈와 행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 섹터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① 데이터국 출범: 디지털 산업 섹터 주목. 중국은 올해 국가데이터국을 신설 방침을 정했다. 디지털 사회 구축을 총괄하고, 관련 제도 수립과 산업 정비를 전담할 기구이다. 5월 정식 출범이 예상된다. 

② 바이두 '어니봇' API 연동: 인공지능 테마 주목. 바이두가 만든 중국판 챗GPT 어니봇을 통해 다른 회사들이 쉽게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의 많은 AI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③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일대일로 테마 주목. 5월 중 시안에서 개최된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 참가한다. 중앙아시아는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전략과 밀접한 지역으로, 개최지를 시안으로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시안은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다.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