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소 비상급수 시스템 가동
비상급수 30t 공급·공무원 등 15명 투입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오전 6시50분쯤 경기 수원특례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단수 사고로 10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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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즉시 비상급수 시스템을 가동해 사고 접수 30분만에 급수차 3대로 비상 식수 공급에 나서는 한편, 아파트단지에 2t 용량 비상저수조 4개를 설치했다. [사진=수원특례시] 2023.04.02 1141world@newspim.com |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아파트단지 내 펌프실 배전판 고장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돼 13개동 1000여 세대에 수도 공급이 멈췄다.
단수 사고를 접수한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즉시 비상급수 시스템을 가동해 사고 접수 30분만에 급수차 3대로 비상 식수 공급에 나서는 한편, 아파트단지에 2t 용량 비상저수조 4개를 설치했다. 또한 상수도사업소 공무원, 시설유지관리업체 직원 등 15명이 비상급수에 투입됐다.
단수 상황은 9시간여만인 오후 4시쯤 펌프실 수리에 이어 전기공급이 재개되면서 마무리됐다. 이날 상수도사업소에서 공급한 식수 등은 30t 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장시간 지속된 단수 상황에도 불편을 견디며 침착하게 대응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떤 상황에도 시민들께서 수돗물을 사용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