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웰바이오텍의 협력사 웰바이오텍EVC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차지인과 함께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 웰바이오텍EVC는 차지인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지향적 친환경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웰바이오텍EVC와 차지인은 각 사가 가진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 및 생산, 충전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한다. 차지인의 플랫폼에 웰바이오텍EVC의 전기차 충전기를 우선적으로 연동시킨다. 또한 양사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협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 관련 인프라 운영, 플랫폼 제공, 사업자 연결 인터페이스 지원 등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EV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 자체 투자를 통해 신규 2만개 이상의 충전 오퍼레이팅 플랫폼을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해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웰바이오텍EVC 관계자는 "최근 통신, 완성차 업체 등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충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 플랫폼 분야에 선도적인 기술력을 지닌 차지인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바이오텍EVC는 자체 EV 충전기 브랜드 'evLUCY(이브이 루시)'와 EV 충전 서비스 브랜드인 'evSPEED(이브이 스피드)'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7kW 완속 충전기의 고급형·표준형·보급형 모델, 100kW 급속 충전기, 200kW 초급속 충전기 등 다양한 모델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사업의 필수조건으로 지정된 OCPP 1.6(Open Charge Point Protocol) 보안인증을 획득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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