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한국전기연구원과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2년08월25일 15:45

최종수정 : 2022년08월25일 15:4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 오전 시청에서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국전기연구원과 과학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김남균 KERI 원장 직무대행(맨 왼쪽), 김일용 AKCSE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08.25 

부산시는 인공지능 분야를 넘어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KERI, AKCSE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KCSE와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일용 AKCSE 회장, 김남균 KERI 원장 직무대행, 전호환 동명대 총장,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세부 내용은 ▲부산시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AKCSE는 부산시와 직접 교류 협력을 담당하는 직원을 두고 애로 기술 해결 등의 자문 지원 ▲KERI는 부산시·AKCSE 간 협력과 기업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AKCSE, KERI의 자문과 지원을 받아 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그린데이터센터 등의 첨단 과학기술 도입 등 기술협력을 통해 지역 디지털 신산업이 성장하고 과학기술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캐나다 워털루대, 한국전기연구원과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협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이번 협약으로 양자컴퓨팅, 반도체,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협력의 폭을 넓히게 되어 부산의 디지털 혁신과 과학기술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의 우수한 인력 양성시스템과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