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EMK뮤지컬컴퍼니, K-신드롬 '우영우' 뮤지컬로 만든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09:48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업무협약
오는 2024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MK뮤지컬컴퍼니가 현재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16일 EMK(대표 엄홍현)는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 (대표 한세민)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사진=ENA 홈페이지] 2022.07.13 alice09@newspim.com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로펌 생존기다. 지난 8월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서 비영어 TV 1위를 기록함은 물론, 국내는 물론 대만, 말레이시아, 멕시코, 몰디브, 베트남, 볼리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페루, 필리핀, 홍콩 등 49개국에서 톱10 상위권에 랭킹 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선도자로 꼽히며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EMK가 에이스토리와 손잡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024년 뮤지컬로 탄생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각기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되어 동시에 공연될 계획으로 혁신적인 형식의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기존 원작 드라마 중 3개의 에피소드를 무대화한 작품들은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창작자의 다양한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한수작이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MK 엄홍현 대표는 "그간 드라마를 극화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제안이 있어왔지만,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는 경우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반면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EMK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성행하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며 뛰어난 로컬라이징으로 모든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어왔다. 그간 축적해온 월드클래스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제작하며 EMK오리지널 작품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무엇보다 2024년 초연을 목표로 한 작품은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를 극화하여 또 다른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탄생시킨다는 점에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다년간의 라이선스 재창작 과정을 통한 성공 신화와 오리지널 작품의 제작 노하우를 집결한 EMK는 드라마 원작의 뮤지컬화와 시리즈 뮤지컬을 내세운 만큼 또 하나의 K-콘텐츠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원작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또한 "EMK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EMK오리지널 작품을 연이어 흥행 시킨데 이어, 해당 작품들을 일본 등의 해외에 라이선스 형식으로 수출하는 등 훌륭한제작 능력을 가진 제작사다"라며, "EMK와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새로운 K-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004년 설립 이후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라마 '빅마우스', '킹덤',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추리의 여왕'등을 제작하고 흥행을 이끈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이다.

한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EMK 오리지널 뮤지컬은 오는 2024년 초연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