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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 17곳 신규 선정…기업당 최대 4년간 40억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1:00

월드클래스 기업-공공연·대학 협업 생태계 조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뱅크웨어글로벌, 광성기업 등 17개 기업이 2022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4년간 40억원의 연구개발(R&D)과 개방형 혁신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2년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신규 선정된 17개 기업에 대해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중견기업 또는 700억원 이상 후보 중견기업과 수출·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기업 주도의 혁신 R&D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수출·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022년 월드클래스 선정 기업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6.29 fedor01@newspim.com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 17개사(社)는 뱅크웨어글로벌, 광성기업, 다스, 대원산업, 동보, 동서기공, 메디카코리아, 비츠로이엠, 알리코제약, 에이텍에이피, 에이피티씨, 에코프로에이치엔, 엠케이켐앤텍, 오토인더스트리, 제일전기공업, 펜믹스, 피피아이파이트 등이다.

올해는 공급망 불안, 탄소중립 등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중견기업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기·자율차, 바이오헬스, 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 과제를 중점 선정했다.

산업부는 선정기업이 산업혁신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4년간 40억원 R&D와 함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연구원·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월드클래스 기업이 신성장 동력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플랫폼 운영, 네트워크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지원·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은 기업 성장전략서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매출 48%, 직수출 88%, 고용 26% 증가를 목표로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300 졸업기업 중 선정기간 동안 매출, 수출, 고용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엠씨넥스, 에스엘, 우진플라임, 대주전자재료 등 4개 기업에게 월드클래스 300 명예기업 선정패를 수여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앞으로도 많은 중견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기업이 앞장서 노력해달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규제개혁, 투자환경 개선, 중견기업 전용 기술개발 사업 지속 확대 등 민간의 혁신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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