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2년 수도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25일 성료

기사입력 : 2022년06월25일 17:48

최종수정 : 2022년06월25일 18:36

바리스타 '인기', 130여명 직업기량 겨뤄
"발달장애인 적합한 일자리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2년도 수도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 서울시 보광동 폴리텍대학교 정수캠퍼스에서 열렸다.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기능을 향상하고 일반인과 같이 직업획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한다. 

25일 열린 '2022년 수도권발달장애인기능대회'에서 기기조립분야 참가자들이 기능실력을 평가받고 있다. [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바리스타, 네일아트, 행정보조 6개 직종 선수(127여명)을 포함해 지도교사, 보호자 등 250명이 참가했다. 

이정식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고희성 당사자회장, 양해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국장,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및 상금을 수여했다. 기기조립은 △금상 남테크노과학고 임유빈 △은상 하남시지부 강창훈 △동상 부천상록고 김지훈이 받았다. 데이터입력은 △금상 신기헌 △은상 기흥장애인복지관 박주노 △동상 자양고 이유성이 수상했다.

봉제 부문에서는 △금상 새얼학교 조은비△은상 김유리가 받았다. 바리스타 부문은 △금상 최은진 △은상 최보은 △동상 황가빈이 탔다. 

행정보조는 △금상 신서고 이승두 △은상 이건형 △동상 자양고 이예준이 수상했다.  네일아트 분야는 △금상 정민지 △은상 전한위 △동상 서화정이 받았다.

6개 기본직종 가운데 행정보조 분야 참가자들이 제 각각 익힌 기능을 겨루고 있다. [협회 제공]

바리스타 직종은 커피문화원직업전문학교(서울서초구 효령로 99)에서 별도로 개최했다. 

대회기술위원장 최현호 동의대 교수, 대회운영위원장 김태수 교수(양천지부장)는 "올해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바리스타 직종 경기의 인기가 특별히 많았고, 경기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서 금상을 수상한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정식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중앙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전국발달장애인 단독으로 경기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은 "발달장애인도 일반인처럼 평등한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협회는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장애 여부가 기능인이 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훈련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와 사회적인 여건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협회장과 기능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 제공]
고용노동부, 서울지적발달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이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을 하고 있다. [협회 제공]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