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오스템임플란트 "자본잠식 우려 없다...작년 순익 수백억 수준"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6:30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6:3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일각에서 제기된 자본잠식 우려에 대해 "작년 순이익이 수백억원 수준은 될 것"이라며 "자본잠식 우려는 없다"고 해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작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실적을 바탕으로 하면 회계상 손실금액은 수십억 원 정도"라며 "4분기 실적 역시 3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낸다면 분기 당기순이익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며, 2021년 당사의 당기순이익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보도 내용을 보면, 마치 횡령에 따른 손실 추정액이 회사의 자기자본을 완전히 잠식하고도 남는 엄청난 액수로 회사가 거의 파산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도 없는 듯한 인상을 줌으로써 주주와 거래고객, 금융기관 등 이해당사자들에게 매우 큰 불안감을 안겨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해명했다.

실제 횡령사고가 작년에 발생했으므로 손실금액 또한 2021년 결산제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2021년 3분기까지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액 5862억원, 영업이익 952억원, 당기순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횡령액 2215억원 중 335억원은 전체 횡령액에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회사의 자금을 유용하고 현재는 회사에 유입된 것으로 1880억원만 회사 밖으로 유출된 금액"이라면서 "특히, 경찰 수사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의자 이모씨가 주식투자 등으로 손실 본 금액은 76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고 나머지 금액은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2021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실적을 바탕으로 하면 회계상 손실금액은 수십억 원 정도다. 4분기 실적 역시 3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낸다면 분기 당기순이익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며, 2021년 당사의 당기순이익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완전 잠식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2021년 말 기준으로 보면 수백억 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또 "현재 회사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현금흐름도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는 매우 튼튼하며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의 R&D, 생산, 영업, 제품공급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경찰이 재무관리 직원의 회사자금 2215억 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사진은 12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의 모습. 2022.01.12 hwang@newspim.com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